포틀랜드가 레이커스 원정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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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6-10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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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41점을 몰아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6점을 올린 제라미 그랜트는 결승 득점을 책임지며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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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1점, 앤써니 데이비스가 22점을 올렸으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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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레이커스의 흐름이 좋았다. 워커의 득점으로 출발한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과 데이비스가 힘을 보태며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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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이 더뎠던 포틀랜드는 그랜트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수습한 뒤 릴라드가 공격을 이끌며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릴라드는 연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우위를 가져왔다. 그렇게 벤치 자원들까지 빛난 포틀랜드가 32-24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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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가 시작되자 유서프 너키치의 연속 득점이 나온 포틀랜드가 점수 간격을 점점 늘렸다. 12점 차까지 밀리던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앤드원 플레이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 워커와 데이비스가 힘을 보태며 추격을 전개했다. 그러자 릴라드와 그랜트를 앞세워 리드를 지켜낸 포틀랜드는 55-48로 전반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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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 접어든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와 르브론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역전까지 내줬던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힘을 내며 다시 치고 나갔다. 흔들리던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연거푸 덩크를 터트리며 흐름을 전환했다.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와 르브론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준 포틀랜드는 78-85로 3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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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 접어든 포틀랜드는 식스맨들의 활약으로 흐름을 전환했다. 하지만 로니 워커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고, 르브론의 림어택을 막지 못하며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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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틀랜드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릴라드가 분투하며 추격을 이어간 포틀랜드다.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득점으로 7점 차를 만들었으나, 추가 점수 생산에 실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포틀랜드는 사이먼스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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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3점슛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레이커스도 르브론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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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승부의 끝은 포틀랜드의 승리였다. 포틀랜드는 그랜트가 과감하게 골밑으로 파고들며 종료 3.0초를 남기고 위닝샷을 만들었다. 레이커스의 이어진 공격이 실패하며 포틀랜드가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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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최종 결과*

포틀랜드 106-104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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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주요 선수 기록*

포틀랜드

데미안 릴라드 41점 5리바운드

제라미 그랜트 16점 2리바운드

유서프 너키치 6점 13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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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3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앤써니 데이비스 22점 10리바운드

로니 워커 15점 4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