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양키스에 ALCS 3연승…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1승 남았다

휴스턴, 양키스에 ALCS 3연승…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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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에 3연승을 내달리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휴스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디비전시리즈를 3연승으로 스윕한 데 이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1~3차전을 내리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6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휴스턴은 1승만 추가하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왕좌에 오르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휴스턴은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에 올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패해 준우승을 했다.

반면 양키스는 무기력하게 3연패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던 양키스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해야하는 부담이 생겼다.

휴스턴은 2회초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취 득점했다. 2사 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타구를 해리슨 베이더가 놓치면서 루상에 주자가 나갔다. 이어 등장한 채스 맥코믹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때려 앞서나갔다.

6회초엔 대량 득점으로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무너뜨렸다. 선두 알렉스 브레그먼의 2루타와 카일 터커의 볼넷, 율리 구리엘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트레이 만시니가 바뀐 투수 루 트레비노에게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달아났다.

계속된 찬스에선 바스케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5-0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마운드의 힘도 돋보였다. 휴스턴은 이날 양키스 타선을 3피안타로 꽁꽁 묶었다.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5⅓이닝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불펜 투수 5명을 투입해 남은 3⅔이닝을 틀어막았다.

8회말엔 볼넷 두 개를 주고 무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으나 호세 트레비노를 중견수 뜬공, 앤서니 리조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어 등판한 헌터 브라운이 양키스 간판 타자 애런 저지를 3루 땅볼로 잡아 실점없이 넘겼다.

휴스턴은 9회 브라이언 어브레이유를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ALCS 4차전은 24일 오전 8시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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