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PO 프리뷰] '모 아니면 도' 안양vs경남...승리팀 수원과 격돌

[K리그2 PO 프리뷰] '모 아니면 도' 안양vs경남...승리팀 수원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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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과 경남FC가 모든 것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23일 오후 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플레이오프에서 경남을 상대한다. 안양은 K리그2 3위 자격으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경남은 5위로 시즌을 마감한 뒤, 승격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FC1995를 3-2로 제압하고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 홈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29일 오후 2시 수원 삼성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우선 승격 플레이오프 승리가 필수다. 먼저 안양은 3위를 확보해 승격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시간이 더 많았다. 그만큼 체력적으로 경남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또한 홈에서 치른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안양은 올 시즌 홈에서 11승 6무 3패를 거둘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경남전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들도 돌아온다. 안양은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입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경남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안드리고와 김경중이 돌아왔다. 안양 측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훈련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선수는 김정현 정도다"라고 밝혔다.

해결사들의 활약이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우선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조나탄은 올 시즌 9골 4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조나탄은 지난 9월 부친상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복귀 이후 3경기에 나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K리그2 도움왕 아코스티(11도움) 역시 경남의 골문을 조준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경남은 차근차근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경남은 최종 라운드에서 안양을 꺾고 승격 준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어냈다. 경남은 부천을 상대로 혈투를 펼쳤다. 모재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광진이 다시 한 골을 추가했지만 부천이 다시 한번 따라 붙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티아고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안양에 비해 휴식 시간이 짧았다. 지난 부천과의 맞대결 이후 4일 만에 경기에 나서게 됐다. 경남은 최근 안양을 상대했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설기현 감독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안양을 공략했고, 단단한 수비 라인을 자랑하며 안양에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키 플레이어는 티아고다. 경남 공격의 핵심 티아고는 올 시즌 18골을 터트리며 아쉽게 득점왕을 놓쳤다. 시즌 후반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부천전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경남이 앞선다. 경남은 13승 4무 6패로 안양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양 팀은 올 시즌 4차례 만나 2승 2패를 거뒀다. 5번째 만남이자 마지막 대결에서는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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