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부상→유니폼 뒤집어 쓰며 눈물까지...WC 출전 불투명

바란, 부상→유니폼 뒤집어 쓰며 눈물까지...WC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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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이 부상을 입으며 눈물까지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첼시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20점으로 리그 5위에, 첼시는 6승 3무 2패(승점 21)로 리그 4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는 맨유가 주도했다. 맨유는 중원 싸움에서 이기며 주도권을 잡았고, 기회를 계속 잡았다. 하지만 번번이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전반 27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이마저도 케파 골키퍼에게 저지당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맨유는 프레드, 안토니 엘랑가, 스콧 맥토미니 등을 투입하며 선제골을 노렸고, 첼시는 아르만도 브로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등을 넣으며 득점을 노렸다. 결국 0의 균형이 깨졌다. 후반 43분 코너킥 과정에서 맥토미니가 브로야에게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조르지뉴가 나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루크 쇼가 올린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문전에서 높이 떠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결국 양 팀은 1-1로 경기를 종료하게 됐다. 이로써 맨유는 첼시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갖고 떠나게 됐다.

패배는 면했지만, 맨유는 부상자를 안고 스탬포드 브리지를 떠나게 됐다. 바로 바란이다. 바란은 후반 13분 오바메양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첼시의 공격 상황은 마무리됐지만, 바란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투입되자 겨우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바란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곧바로 자신의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보였다. 바란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본인 스스로 작은 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했다. 맨유 선수단은 바란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네기까지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선 말을 아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말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24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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