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상처 그대로지만'...손흥민, '37골 합작' 케인과 기록적인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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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상처 그대로지만'...손흥민, '37골 합작' 케인과 기록적인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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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함께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3승 3무 9패(승점 42)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경기 전부터 두 명의 선수에게 관심이 쏠렸다. 바로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두 선수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EPL 통산 36골을 합작하며 과거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의 기록과 타이를 이뤄냈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만에 맷 도허티의 선제골이 터졌고, 데얀 쿨루셉스키, 케인까지 골맛을 보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서갔다.

기다리던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골도 터졌다. 후반 40분 케인이 침투하던 손흥민을 향해 롱 패스를 전달했다. 손흥민은 이 공을 받아낸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새로운 역사가 쓰인 순간이었다. 케인의 도움과 손흥민의 마무리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두 선수는 EPL 통산 37골을 합작하게 됐다. 환상의 듀오이자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게 됐다.

올 시즌 3번째 합작골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뉴캐슬전(8라운드)과 맨시티전(26라운드)에 이어 이번 리즈전까지 3번의 합작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에는 무려 14번의 합작골을 터트리며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한 2019-20시즌 사우샘프턴전에서는 한 경기에 4골을 합작하기도 했다.

손흥민 역시 케인과 만들어낸 37번째 득점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큰 영광이다. 기록도 물론 중요하지만 주중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이다"라면서 "리즈 원정은 항상 오기 힘든 곳이다. 우리는 가진 특성과 책임감을 보여줘야 했다. 오늘 모든 선수들이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에 만족할 수 없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SNS를 통해서도 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개인 SNS를 통해 "레코드 브레이킹 브라더! EPL의 전설적인 이름들과 함께 이러한 득점 기록을 보유하다니 정말 특별한 기분이야"라고 자축했다. 케인 역시 SNS를 통해 "손흥민과의 연결고리가 마음에 든다"며 기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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