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좌절스럽네요”...‘맨유 에이스’ 브루노가 고개 숙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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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좌절스럽네요”...‘맨유 에이스’ 브루노가 고개 숙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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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수없이 많았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자신을 탓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왓포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4위 자리를 노리는 팀들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90분 내내 일방적인 경기였다. 맨유가 이번 경기에서 기록한 슈팅 숫자만 해도 22개다. 왓포드는 10개에 머물렀다. 하지만 맨유는 단 1골도 득점하지 못했다. 무의미한 슈팅을 난사한 것도 아니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수차례 있었지만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면서 홈에서 승점 1점에 그치고 말았다.

맨유의 에이스인 브루노도 이번 왓포드전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노출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몇 차례나 있었지만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대를 완전히 벗어나는 슈팅으로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브루노 특유의 킬러 패스도 이번 경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경기 후 브루노는 “우리는 득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았다. 나도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2~3번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력만 보면 좋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충분하지 못했다. 정말 좌절스럽다”며 자신의 경기력을 한탄했다.

이번 경기 상대가 19위인 왓포드였고, 지금까지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왓포드와 EPL 경기를 가지면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적이 없었다. 맨유가 4위를 달리고 있지만 5위인 아스널이 경기 수도 적고, 승점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4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랄프 랑닉 감독도 한탄스러운 건 마찬가지였다. 그는 경기 후 “득점 빼고 모든 걸 다했다. 이런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득점 기회를 이렇게 많이 놓치면 경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우리는 경기 내내 거의 완벽히 경기를 통제했고, 역습도 허용하지 않았다. 골문 앞에서 더욱 날카로워야 한다. 득점 기회를 이보다 더 많이 만들 수 없다. 매우 우울한 오후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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