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최악의 PSG 생활’ 메시 향해 “문은 열려있다”

사비, ‘최악의 PSG 생활’ 메시 향해 “문은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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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들의 재회를 볼 수 있을까.

리오넬 메시는 지난해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합류했다. 기본 계약 2년과 함께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됐다.

낯선 환경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다. 그간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메시이나, 올 시즌 공식전 26경기 7골 11도움에 그치고 있다. 과거의 영광은 완전히 실추됐고, 나날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정점은 지난 13일(한국시간) PSG 홈에서 펼쳐진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 지롱댕 보르도전이다. 이날 메시는 네이마르와 함께 홈 관중들로부터 집중 야유를 받았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경험할 수도 없었던 비현실적인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유는 명확했다. PSG는 지난 10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 역전패를 당하며 합산 스코어 2-3으로 8강행에 실패했다. 팬들은 이에 대한 불만으로 야유를 퍼부었던 것이다.

이를 두고 다니 알베스는 “메시는 PSG에서 즐기고 있지 않다. 그에게 있어 바르셀로나보다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이유에서건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 이곳에 와서 좀 더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스페인 라리가 회장인 하비에르 테바스도 “메시는 2~3년 더 좋은 수준을 보여줄 수 있다. 그는 여전히 최상위 수준이며 스페인에서 그를 다시 볼 수 있다면 기쁠 것이다. 언젠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현 감독인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바르셀로나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내가 감독인 동안 훈련을 보고,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매일 와도 상관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메시는 구단으로부터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 그가 바르셀로나에 준 것들은 대가가 없었다. 다만, 메시는 PSG와 계약을 맺었기에 여기서 내가 더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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