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박지수 복귀, 갈 길 바쁜 BNK에 악재

‘여제’ 박지수 복귀, 갈 길 바쁜 BNK에 악재

댓글 : 0 조회 : 976

박지수가 코트로 돌아온다. 1승이 절실한 BNK에는 그리 좋지 못한 소식이다.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3연패 탈출을 원하는 KB스타즈와 4연승 및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BNK의 마지막 승부다.

상대 전적은 5전 전승으로 KB스타즈의 우세다. 그러나 4라운드를 제외하면 매 경기 접전이었다. 특히 2, 3라운드 맞대결에선 원 포제션 게임 상황에서 승패가 결정됐다.

KB스타즈는 유독 BNK를 만나면 고전했다. 진안과 김한별이 있는 프런트 코트 전력이 ‘유아독존’ 박지수에게도 꽤 부담이 됐다. 그러나 결과는 항상 KB스타즈의 승리였다.

키 플레이어 역시 박지수와 진안이다. 국가대표 센터 맞대결이기도 하다. 허리 부상에서 갓 돌아온 박지수가 어느 정도의 출전시간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김완수 감독은 “일단 몸 상태는 괜찮아졌다. 경기 감각을 위해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지수의 출전 시간이 적다면 BNK도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진안의 컨디션이 최상이다. 지난 용인 삼성생명 전에서 전반에만 2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김한별까지 컨디션을 되찾았다. 현재 BNK는 두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슈터 맞대결도 볼만하다. KB스타즈는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을 보유하고 있다. 박지수가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경기력을 잃지 않고 유지한 선수이기도 하다. BNK는 이소희의 각성이 필요하다. 삼성생명 전에선 4점으로 부진했지만 KB스타즈 전은 그의 활약 없이 넘기기 힘들다.

KB스타즈는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만큼 이번 맞대결에 부담이 없다. 반면 BNK는 패배가 곧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과 연결되는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각자가 다른 입장인 상황에서의 마지막 맞대결. 과연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6f9cfd36093e9aa38610a912678b2436_1647653214_2493.PNG
6f9cfd36093e9aa38610a912678b2436_1647653214_3918.PNG
6f9cfd36093e9aa38610a912678b2436_1647653214_5385.PNG
6f9cfd36093e9aa38610a912678b2436_1647653214_9459.PNG
6f9cfd36093e9aa38610a912678b2436_1647653215_0937.PNG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