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첼시 혼란은 맨유에 기회! 투헬 당장 데려와!"

캐러거 "첼시 혼란은 맨유에 기회! 투헬 당장 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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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로 뜻밖의 인물이 거론됐다.

맨유는 올여름 새로운 감독을 구해야 한다.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는 랄프 랑닉 감독은 임시 사령탑이다. 랑닉 감독은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보이지 않던 조직력과 압박 체계, 공격 전술 다양화를 만들었지만 감독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보드진으로 활약할 게 확실하다.

따라서 후임을 빨리 선임할 필요가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고 최근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까지 물망에 올랐다. 이외에도 여러 감독들이 맨유 부임설에 오르내리는 중이다.

투헬 감독이 깜짝 언급됐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 도르트문트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 PSG에 부임했고 좋은 성적과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번뜩이는 상황 대처와 획기적인 전술 전환, 다양화가 투헬 감독 장점이었다. PSG를 떠난 뒤엔 첼시에 왔는데 흔들리는 팀을 바로잡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여전히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는 중이다. 그럼에도 맨유행 가능성이 전해진 이유는 영국 정부가 펼친 첼시 제재 정책과 관련이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되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는 전쟁이 우크라이나에서 펼쳐졌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러시아 경제 제재를 하고 있는데 영국도 동참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를 겨냥했다. 아브라모비치는 19년째 첼시를 소유하며 팀이 지금 위치까지 오르는데 헌신하고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인물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압박이 이어졌고 매각까지 선언하게 됐다.

영국 정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수익을 얻지 못하게 하는 정책까지 내놓았다. 스폰서가 이탈하고 영입과 방출, 그리고 재계약까지 금지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어서 첼시 선수들과 스태프, 보드진이 대거 팀을 떠나는 엑소더스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제이미 캐러거는 이 타이밍에 “맨유는 투헬 감독에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차기 감독 후보로 투헬 감독도 있다고 말했다.

캐러거는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첼시 혼란은 맨유에 호재다. 투헬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적 가능한 유일 지도자다. 팀이 불안한 상황을 즐기는 감독은 없다. 상황이 지속되면 투헬 감독도 심경에 변화가 생길 것인데 이 때가 맨유에 찬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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