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텐센, 바르사행 확정...투헬 "좋냐고? 아니! 그래도 수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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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텐센, 바르사행 확정...투헬 "좋냐고? 아니! 그래도 수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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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바르셀로나행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첼시의 크리스텐센의 계약을 완료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덴마크 태생의 크리스텐센은 브뢴뷔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한 뒤 2012년 첼시 유스 팀으로 팀을 옮겼다. 첼시 유스 무대에서 큰 각광을 받았던 크리스텐센은 2014-15시즌 선덜랜드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선택했다. 크리스텐센은 2015년 여름 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를 떠나며 두 시즌 간 경험을 쌓았다. 당시 크리스텐센은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첼시로 복귀해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첼시에서 보내는 첫 시즌 크리스텐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7경기를 소화하며 완벽하게 적응을 끝냈다. 성공적으로 첼시에 정착한 크리스텐센은 센터백과 쓰리백의 스토퍼 역할을 수행하며 첼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다음 시즌 팀을 떠날 예정이다. 크리스텐센은 올 시즌까지 첼시와 계약을 맺고 있었지만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였고 자유계약신분(FA)으로 다음 시즌 스페인으로 향할 예정이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큰돈을 들이지 않고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다마 트라오레를 임대로 데려왔고, 피에르-에미릭 오바메양을 FA로 데려왔다. 이번엔 수비다. 로마노 기자는 "크리스텐센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고 최종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는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수비에 다수의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첫 번째가 크리스텐센이다. 첼시는 이외에도 안토니오 뤼디거,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투헬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은 "루머를 들었고 크리스텐센과의 관계가 몇 주 전부터 분명해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나 구단 관계자들은 그를 잔류시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며 "비록 그가 아직 서명을 하지 않았지만 떠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이어 "좋냐고? 아니. 수용할 것이냐고? 응. 사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나도 더 이상의 정보는 없다"며 "만약 그가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나는 그것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이해하든 못하든 중요하지 않다. 그가 이곳에서 플레이한다면 나는 마지막 날까지 그를 내 선수로 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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