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93.1% 현대건설, V리그 새 기록 도전…주목할 선수 3인은?

승률 93.1% 현대건설, V리그 새 기록 도전…주목할 선수 3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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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현대건설이 1위 확정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면서 여자부 최다 15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0-3 완패를 당하면서 연승 기록을 더는 이어가지 못했지만, 25일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1위를 확정하게 된다. 다음 달 1일에는 다시 도로공사를 만난다.2위 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도 승점 3을 챙기면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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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인삼공사전과 도로공사전을 마치면 5경기를 남겨두게 된다. 때문에 인삼공사 또는 도로공사를 상대로 1위를 확정하게 되면, 역대 여자부 리그 1위 확정팀 중 가장 많은 잔여경기 수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27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승률은 93.1%다. 인삼공사전과 도로공사전에서 잇따라 승리할 경우 29승 2패, 승률 93.55%를 기록하게 되며, 이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역대 남녀부를 통틀어 최고의 승률과 동시에 최소 패를 기록한 팀이 된다.

주목할 선수는 든든한 득점원 야스민이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2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미국 출신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192cm의 큰 키로 라이트에서 뛰며 팀내 득점, 공격 득점, 서브득점 부문에서 1위에 있다.

또한, 현재 여자부 서브와 후위공격 부문 1위, 공격종합 2위를 기록하는 등 현대건설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야스민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2.07득점과 서브 1.75득점, 블로킹 1.54득점으로 팀의 최다 연승을 이끌었으며 1R 라운드 MVP, 2번의 트리플 크라운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산성’의 중심 양효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양효진은 이번 시즌 경기당 공격 성공률 53.9%, 평균 득점 16.24점과 2.90개의 블로킹 등을 기록하며 여자부 블로킹, 오픈공격, 속공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효진은 07-08시즌 입단 후 15년째 팀과 함께한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지난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룬 센터다.

양효진은 지난 2013-2014시즌 블로킹 600점 역대 1호, 2018-2019시즌 득점 5000점 역대 2호, 2021-2022시즌 서브 300점 등 다양한 기준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그는 6474득점, 블로킹 1353점으로 해당 부분 역대 여자부 선두를 달리며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리베로 김연견의 활약도 눈에 띈다. 2011-2012시즌 입단 후 11년 째 현대건설과 동행 중인 김연견은 리베로라는 포지션에 맞게 팀내 디그, 리시브, 수비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수비 24.86개, 디그 성공 18개, 리시브 정확 6.86개로 여자부 수비, 리시브, 디그 4위를 달리는 등 꾸준한 수비로 팀원들을 받쳐주고 있다.

특히 김연견은 18-19시즌 리베로 포지션의 ‘꾸준함의 상징’인 수비 5000개의 기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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