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손해지만...토트넘, '계륵 전락' 에메르송 ATM에 판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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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손해지만...토트넘, '계륵 전락' 에메르송 ATM에 판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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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영입 한 시즌 만에 에메르송 로얄을 판매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가격이 적절하다면 에메르송과 계약하는 데 관심이 있다. 토트넘 역시 이번 여름 에메르송에 대한 제의를 들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지난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라리가 개막전에도 교체 출전하며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고, 3라운드에서는 선발 출전 기회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 한 달 만에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당시 토트넘은 서지 오리에가 팀을 떠나며 우측 풀백 영입이 시급했고, 바르셀로나에 2600만 파운드(약 420억 원)를 지불하며 데려왔다.

이적 이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에메르송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포백의 우측 풀백 역할을 수행하며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에도 우측 윙백으로 기용되며 주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바뀌었다. 에메르송의 잦은 실책과 아쉬운 공격력 등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었고, 결국 콘테 감독은 맷 도허티에게 기회를 줬다. 도허티는 주어진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리즈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첫 골과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하더니, 에버턴전에서는 2도움을 올리며 케인의 멀티골을 도왔다.

스탯만 비교해 봐도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에메르송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를 소화했지만 1도움에 그치고 있다. 반면 도허티는 10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올렸다.

결국 에메르송은 계륵 신세가 됐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상당한 이적료를 주고 그를 영입했지만 다가오는 여름 판매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 러브콜을 보내는 팀이 있다. 바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키어런 트리피어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내주며 우측 풀백 자리에 공백이 발생했다. 또한 에메르송이 레알 베티스에서 한 시즌 맹활약을 펼친 바 있기 때문에 라리가 적응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트넘이 감수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적료다. '더 선'은 "아틀레티코는 토트넘이 그를 위해 지불한 이적료보다 적은 금액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들은 에메르송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22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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