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항상 특별한 클럽입니다” 포체티노의 친정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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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항상 특별한 클럽입니다” 포체티노의 친정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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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 훗스퍼를 가슴 한편에 간직하고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에서 지도력을 드러냈고, 2014-1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부임하게 됐다. 처음엔 자신의 전술과 아이디어를 녹여내는 데 힘을 썼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바꿔내기 시작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은 황금기를 맞이하게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던 그들은 2016-17시즌 2위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매 시즌 4위권 안으로 들어가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단골손님이 됐다.

절정은 2018-19시즌 UCL이었다.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매 라운드가 기적이었다. 당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맨체스터 시티, 아약스를 제압하면서 결승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결승전 상대는 리버풀이었고, 끝내 0-2로 패배하면서 정상에 오르진 못했으나 단연 최고의 성과라고 평가된다.

하지만 이 시기를 끝으로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은 동행을 마무리 짓게 됐다. 다음 시즌에 접어들면서 선수단의 동기 부여가 크게 떨어졌고, 이는 성적 부진으로 연결됐다. 결국, 2019년 11월 포체티노 감독은 경질이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팀을 옮기게 된 후에도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표출했다. 지난해 UEFA 공식 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 함께 보낸 5년 반의 여정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즐거웠고 좋았다. 내 마음속에 토트넘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나는 토트넘 가족의 한 구성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의 사단인 헤수스 페레즈 수석코치가 “포체티노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서로에게 문자도 보내며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레비 회장에게 어떠한 나쁜 감정도 갖고 있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다. 당시 상황은 전문적인 결정이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서도 토트넘에 대한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B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는 나에게 있어 정말 놀라운 여정과 시간이었다. 난 여전히 토트넘이 내 클럽이고, 집이라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헌신적으로 느껴질 때,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고 느낄 때, 그들은 정말 잘 대해준다. 그걸 잊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은 항상 나에게 특별한 클럽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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