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EPL 온 노장 윙백들 모조리 실패...'페리시치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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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EPL 온 노장 윙백들 모조리 실패...'페리시치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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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페리시치는 이전에 고전했던 다른 노장 윙백들과 다른 길을 걸을까.

토트넘은 5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페리시치 영입을 발표해서 기쁘다. 그는 2023-24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리시치는 “토트넘과 함께 해 매우 기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건 오랜 꿈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재회도 기대된다. 훌륭한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리시치 영입은 좌측 윙백 강화와 관련이 있었다. 세르히오 레길론, 라이언 세세뇽이 있지만 타팀과의 경쟁력 면에서 아쉬움을 보였기에 경험이 많고 공격력이 좋은 페리시치를 데려온 것이다. 1989년생이지만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유한 페리시치에게 거는 기대가 높다. 윙어로도 활용할 수 있어 콘테 감독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게 분명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5일 다른 시각에서 페리시치를 바라봤다. 해당 매체는 “최근 10년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온 윙백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나이든 윙백들이 크게 고전했다. 안드레아 도세나, 슈테판 리히슈타이너, 카밀로 수니가가 대표적인 사례다”고 전했다.

나폴리 등 세리에A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왔으나 선덜랜드에선 실패한 도세나는 “이탈리아에선 공을 잡는 시간이 많다. 내 플레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EPL은 다르다. 공을 잡으면 일단 빼앗으려고 달려든다. 특유의 속도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수많은 경험을 쌓은 페리시치도 EPL은 처음이다. 인터밀란에서 맹활약하던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울 수도 있다. ‘디 애슬래틱’은 “페리시치가 지난 10년의 추세를 거스를 수 있을까. 불안점도 있지만 기대할 만한 부분도 있다. 페리시치는 이미 노쇠화를 극복했고 오랜 기간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활용성 높은 윙어로 입지를 다졌다. 또 콘테 감독은 나이가 든 측면 자원을 잘 쓴다”고 했다.

이어 “다시 말해 콘테 감독은 윙백을 어떻게 쓰는지 알고 있다. EPL, 세리에A를 동시에 경험하며 얻은 것들이 있다. 체력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해 페리시치 몸 상태를 최상태로 유지하면 되기에 걱정은 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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