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R] ‘세트를 주고받았던 두 팀’ 대한항공 vs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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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세트를 주고받았던 두 팀’ 대한항공 vs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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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이 5라운드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두 팀은 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대한항공은 18승 11패 승점 56점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고, 원정팀 한국전력은 15승 14패 승점 40점으로 5위다.

선두와 5위의 대결이지만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가 끝나면 5라운드 순위표가 완성된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2위 KB손해보험(승점 53)과의 간극을 6점까지 늘리려 한다.


이에맞서는 한국전력은 오늘 경기 승리로 3연승을 노린다. 동시에 4위 등극을 노린다. 승점 3점을 따낼 경우,

3위 우리카드(승점 46)에 3점 차로 다가서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매우 중요한 대결이다.

올 시즌 펼쳐진 남자부 모든 맞대결 가운데 단 한 차례도 셧아웃 없이 세트를 주고받았던 치열한 승부는 두 케이스였다.

오늘 경기를 펼치는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이 네 차례 승부 동안 3-1과 3-2 접전을 이어왔고,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가 다섯 차례 승부를 역시 초접전으로 장식했다.


분위기는 조금 달랐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를 상대로 파이널세트 접전 세 차례를 포함해 4승 1패 절대

 우위를 가져갔다. 반면 오늘 경기에 나서는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은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맞대결에선 한국전력이 3-1과 3-2로 승리했다. 2라운드까지 한국전력은 8승 4패로 선두를 유지한 바

 있다. 하지만 3라운드와 4라운드 승부는 대한항공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선두 자리도 대한항공이 이어왔다.


오늘 두 팀의 승부가 매우 기대된다. 브레이크 이후 만난 대결이라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이후 나흘 만에 경기에 나선다.

당시 강서브가 잘 들어갔고, 링컨의 공격결정력 또한 좋았다.


한국전력은 6일 현대캐피탈에 3-2 승리를 거둔 이후 사흘 만에 코트에 선다. 서재덕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시몬이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다우디는 1세트와 2세트 맹활약을

 펼쳤지만 3세트 24-20 매치포인트에서 다섯 차례 연속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다우디는 5세트에 힘을 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5세트로

경기가 이어지며 서브 득점에 성공, 국내진출 이후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늘 승부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한항공은 지난 경기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링컨의 활약 속에 정지석의 공수 활약, 곽승석의

뒷받침이 더해진다면 좋은 흐름을 보일 전망. 한선수의 토스 또한 브레이크 이후 깔끔했다.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칠 것인지가 중요하다. 이시몬과 임성진

또한 리시브와 함께 공격에 가담해야 한다. 무엇보다 김광국 세터의 조율이 중요하다.


한국전력은 중원의 핵심 신영석이 포진한다. 여기에 지난 경기 조근호가

 조화를 이뤘다. 둘의 활약이 오늘 팀의 승리 여부와 직결될 수 있다.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남자부 5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세트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이 어떤 승부를 펼칠지 기대가 크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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