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뛰고 싶지 않다"...레반도프스키, 결심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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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 뛰고 싶지 않다"...레반도프스키, 결심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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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뛰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모습은 2021-22시즌이 마지막이었을 듯하다.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에 남을 스트라이커다. 2010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할 당시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011-12시즌 리그 22골을 넣은 걸 기점으로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로 평가됐다. 꾸준히 득점력을 이어가던 레반도프스키는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뒤 뮌헨으로 떠났다.

뮌헨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득점력은 더 폭발했다. 리그 득점왕만 6번을 했다. 분데스리가는 레반도프스키의 평가가 생길 정도로 득점 행진이 대단했다. 분데스리가 내에서 받을 수 있는 개인 수상은 모두 수상했다. 분데스리가에서만 383경기에 나서 312골을 넣는 괴력을 보였다. 2020-21시즌엔 리그 29경기 41골을 기록하며 ‘전설’ 게르트 뮐러의 1시즌 개인 최다 리그골마저 넘어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대단했다. 꾸준히 득점 행진을 이어가다 2019-20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해당 시즌은 뮌헨이 트레블(리그+컵+UCL)을 차지한 시즌이다. 2021-22시즌에도 13골을 터트리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살아있는 전설이자 역사인 레반도프스키와 뮌헨 동행이 계속될 것이라 보는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 생각은 달랐다. 시즌 종료 시점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나오더니 30일(한국시간) 폴란드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나의 뮌헨 생활은 끝이 났다. 뮌헨에 남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 뮌헨이 나를 지키고 싶어도 남지 않을 것이다. 다음 시즌 뮌헨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레반도프스키와 뮌헨 계약은 1년이 남았다. 1988년생 노장이긴 하지만 레반도프스키가 떠나는 건 뮌헨에 어마어마한 타격이다. 득점을 책임질 선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잡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레반도프스키가 마음을 굳힌 게 분명한 만큼 뮌헨도 내줄 듯 보인다.

유력 차기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을 떠나면 바르셀로나로 갈 것이다. 3년 계약이 유력하고 어느 정도 합의가 되어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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