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어 '10번' FW도 흔들..."랑닉 스타일에 맞지 않아"

호날두 이어 '10번' FW도 흔들..."랑닉 스타일에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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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플레이 방식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래쉬포드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5-16시즌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등번호 10번까지 달게 된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까지 꾸준하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이상 출전해 두 자리 수 골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다소 부진하고 있다. 래쉬포드는 유로2020이 끝난 뒤 어깨 수술을 받았고 이후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1월 중순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부활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 동안 침묵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입지까지 흔들리고 있다. 래쉬포드는 지금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9차례에 불과하다.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는 교체로 출전한 횟수가 무려 6번이다. 그러는 동안 제이든 산초, 안토니 엘랑가 등이 랑닉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에 영국 '가디언'은 "래쉬포드는 랑닉 감독 밑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 이에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랑닉 감독은 그보다 엘랑가를 더 중용하고 있다. 다만 래쉬포드가 이적을 원한다고 해서 구단이 요구를 받아들인다는 보장도 없다"고 언급했다.

과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칼튼 팔머도 래쉬포드의 현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다. 그는 "현재 랑닉 감독 체제에서 래쉬포드가 뛰는 방식은 팀의 전반적인 플레이 방식과 맞지 않다. 래쉬포드는 분명 많은 능력을 갖고 있지만 지금 전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맨유는 올 시즌 11월 말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부진이 이어지자 랑닉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랑닉 감독은 선수단 장악에 애를 먹고 있다. 랑닉 감독을 대신해 정식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라커룸 내에 등장했다는 루머까지 확산됐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불화설도 있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2월 중순 "호날두는 랑닉 감독의 빅 팬이 아니다. 그가 랑닉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것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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