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머리 아프겠네...'FA' 앞둔 첼시 CB, 바르사와 5년 계약 유력

투헬 머리 아프겠네...'FA' 앞둔 첼시 CB, 바르사와 5년 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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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크리스텐센이 결정을 내렸다. 그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이며 (크리스텐센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시간 문제다"고 주장했다.

첼시가 올여름 수비 쪽에 대규모 이탈이 예상되고 있다.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안토니오 뤼디거,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두 선수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미 많은 팀들이 이들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크리스텐센도 계약 만료 대상자 중 한 명이다. 크리스텐센은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3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경험을 쌓기 위해 2015-16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독일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 임대를 떠났다. 크리스텐센은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묀헨글라드바흐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에 첼시는 크리스텐센을 다시 불러들여 1군에서 활용하기 시작했다. 복귀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를 소화했다. 성공적으로 정착한 크리스텐센은 지난 시즌까지 센터백과 좌측면 수비수를 오가며 준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14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첼시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끝나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드러냈다. 올겨울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한 바르셀로나는 새 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현재 크리스텐센 측과 바르셀로나가 최종 합의를 앞두고 세부 조항 조율을 위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적 협상은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다"며 바르셀로나로 향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언급했다. 아스필리쿠에타도 여전히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만약 크리스텐센을 포함해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가 떠난다면 첼시는 변화가 불가피할 예정이다. 사실상 1군 센터백 자원은 실바와 말랑 사르, 트레버 찰로바뿐이다. 실바는 나이가 너무 많고 사르와 찰로바는 어린 선수다.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있는 중앙 수비수 영입이 필요하다.

다만 첼시는 구단 매각 이슈로 인해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영국 내에서 러시아에 대한 반발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결국 19년 동안 이끌었던 첼시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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