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발 대탈출' 첼시, '디렉터+이사+회장' 이탈 가능성까지

'로만발 대탈출' 첼시, '디렉터+이사+회장' 이탈 가능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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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이 첼시에 대탈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떠나는 것이 확정된 가운데 페테르 체흐 디렉터,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이사, 브루스 벅 회장까지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90min'은 7일(한국시간) "첼시는 클럽 매각 이후 체흐 디렉터, 그라노브스카이아 이사, 벅 회장이 떠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매각 의사를 밝힌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첼시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현 수뇌부가 새로운 경영진에서도 함께 할지 의구심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세 사람 중 그라노브스카이아 이사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가장 가까운 관계다. 지난 1997년부터 함께 일했으며 2003년으로 건너가 10년 뒤부터 이사회에 합류했다. 그라노브스카이아 이사는 벅 회장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지만 새로운 구단주가 부임하면 역할이 바뀔 수도 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국가는 평화 회담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스포츠계는 물론 축구계에서도 칼을 빼든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 국가대표팀과 클럽팀들의 원천 차단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러시아 출신 사업가로 첼시를 소유하고 있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도 화살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지난 3일 "첼시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해 결정했다"라며 팀을 떠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이탈이 확정되자 첼시에 대탈출 가능성이 피어올랐다. 오랜 시간 첼시와 함께 한 체흐 디렉터는 물론 환상적인 협상 능력으로 빅딜을 성사시켰던 그라노브스카이아 이사, 그리고 벅 회장까지 이탈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첼시는 터키 출신 투자 사업가 무신 바이락을 비롯해 수많은 부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적절한 후임자를 찾기 전까지 매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기에 시즌 종료 이후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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