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가 공격에 이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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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는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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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앞서 나간 건 울버햄튼이었다. 전반 12분 곤살루 게드스의 패스를 받은 파블로 사라비아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를 넣어줬고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벨레가르드의 슈팅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뚫어냈다. 전반은 아스톤 빌라가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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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아스톤 빌라가 실점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울버햄튼이 아스톤 빌라의 공격을 끊어냈고 황희찬이 롱킥으로 전방으로 연결했다.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쿠냐가 잡았다. 쿠냐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아스톤 빌라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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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는 이날 패배와 함께 출혈이 생겼다. 올리 왓킨스가 부상을 당한 것. 왓킨스는 전반 종료 직전 사타구니의 불편함을 느꼈다. 전반은 그대로 마쳤지만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경기를 소화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왓킨스의 빈자리는 도니얼 말런이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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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왓킨스 부상에 대한 질문에 “근육에 약간의 통증을 느껴서 교체했다. 내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큰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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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킨스는 아스톤 빌라 공격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 리그 19골 11도움으로 돌풍의 주역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왓킨스는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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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킨스가 빠지면서 에메리 감독은 고민이 깊어졌다. 특급 조커 존 듀란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공격에 누수가 생긴 상황이다. 아스톤 빌라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임대로 품을 계획이다. 왓킨스의 부상이 심각하면 래시포드가 절실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