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떠나 SON과 함께? 프랑스 특급 유망주, 토트넘 임대 가능성…다만 “경쟁 치열해”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티스 텔이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 이적할 수도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뮌헨의 스타 텔 임대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텔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공격수다. 그는 2021-22시즌 스타드 렌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구단 최연소 데뷔 기록(16세 110일)을 갈아치우는 등 높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다.
프로에서 첫 시즌이 끝난 뒤 여러 빅클럽이 텔에게 관심을 가졌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뮌헨이었다. 당시 17세에 불과했던 텔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2,580만 유로(약 428억 원)를 투자했다. 텔은 첫 시즌 28경기 6골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엔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다. 시즌 도중 여러 팀이 임대 영입을 노렸다. 텔의 에이전트도 임대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텔의 선택은 잔류였다. 지난 시즌 41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입지가 좋지 않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텔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섰는데 총출전 시간이 396분에 불과하다.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이 필요한 상황. 여러 팀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텔은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격 옵션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뮌헨은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과 임대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도 관심이 있다. 이번 시즌 끊이지 않는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현재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 등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겨울 이적시장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경쟁이 치열하다. 매체는 “토트넘은 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토트넘이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라며 “첼시도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도 최근 연결된 구단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