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보다 음바페가 더 잘해~”…호날두, 아들 도발에 “내가 더 잘하고 골도 더 많이 넣었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들 마테오는 아빠보다 킬리안 음바페를 더 좋아한다.
글로벌 매체 ‘EPSN’은 29일(한국시간) “많은 축구 팬에게 호날두는 GOAT일지 모르지만, 호날두의 아들은 음바페를 선호한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개인 수상 기록도 화려하다. UCL, 프리미어리그(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자신이 거친 수많은 리그와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5번이나 차지했다.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45경기 44골 13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선 31경기 35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엔 23경기 2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날두지만 정작 아들 마테오에겐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는 한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마테오는 음바페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가끔 아들이 ‘아빠보다 음바페가 낫다’라고 말하면 나는 ‘아니다. 내가 더 잘하고 골도 더 많이 넣었다’라고 답한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현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다. 그는 AS 모나코,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이번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반엔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들어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시즌 32경기 21골 3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