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보다 63세 코치가 더 나아” 아모림의 공개 저격→박지성 절친 “나였으면 ‘고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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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보다 63세 코치가 더 나아” 아모림의 공개 저격→박지성 절친 “나였으면 ‘고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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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절친이기도 한 리오 퍼디난드는 자신이 마커스 래시포드라면 후벤 아모림 감독을 고소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래시포드를 향한 아모림 감독의 발언이 화제다. 아모림 감독은 27일(한국시간) 풀럼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래시포드 미출전에 대해 “항상 같은 이유다. 훈련. 축구선수가 인생에서 해야 하는 방식이다.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고 올바른 일을 한다면 우리는 모든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 나는 매일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선수보다 비탈을 벤치에 먼저 두겠다”라고 공개 저격했다.

아모림 감독이 언급한 이는 현 맨유 골키퍼 코치 호르헤 비탈이다. 그는 지난 11월 스포르팅 CP에서 아모림과 함께 맨유로 이적했다. 그리고 현재 그의 나이는 무려 63세다. 98년생 래시포드는 이제 63세 할아버지에게까지 비교를 당한 것.

이에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굴욕을 당한 래시포드의 입장을 대변했다. 아모림 감독을 고소할 것이라는 발언도 일삼았다.

퍼디난드는 “만약 내 입장에서 훈련을 대충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고 아모림 감독에게 그러한 발언을 들었다면 나는 내가 가진 모든 총을 꺼내 겨눌 것이다. 그리고 기자회견에 나와서 총을 꺼낸 후 말할 것이다. ‘미디어에서 나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이다”라며 흥분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가끔 이런 상황에서 나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혹은 의사소통을 잘하고 있는지 생각한다. 왜냐하면 감독은 내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내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내 노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면 유감이다. 그리고 다음 기자회견 때 나와 노력을 되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그를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퍼디난드는 아모림 감독의 발언을 듣고 래시포드가 당황스러워 했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관계가 완전히 단절됐다고 봤다. 그는 “내가 감독이 말한 그 선수라면 내 마음, 자존심, 자아가 모두 부끄러울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내 이력서에 대해 질문한다면 그는 분명 나에게 팀을 위해 100% 헌신할 것인지 물을 것이다”라며 래시포드를 위로했다.

한편,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수 있는 기간은 이제 1주일 안쪽으로 다가왔다. 현재 FC바르셀로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에서 래시포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이 계약서 합의에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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