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꿈으로' 日 국대 FW, 프랑스 리그앙 렌 이적 완료…2년 6개월 계약+등번호 7번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가 프랑스 리그앙 소속 스타드 렌으로 이적했다.
스타드 렌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루하시는 렌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세 번째로 영입한 선수다. 그는 2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로 7번을 달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후루하시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FC기후, 비셀 고베를 거쳐 지난 2021-22시즌 셀틱에 입단했다. 후루하시는 첫 시즌 33경기 20골 5도움을 기록하며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스코티시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후루하시는 스코틀랜드 무대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2022-23시즌엔 50경기 34골 5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고, 셀틱의 3관왕에 크게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엔 PFA 스코틀랜드 올해의 선수와 팀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엔 50경기 19골 5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맨시티가 후루하시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며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뒤 후루하시 영입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원풋볼’도 “후루하시는 맨시티에 완벽한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뛰어난 피니셔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엘링 홀란드의 백업 역할을 하기 이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셀틱에 잔류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후루하시의 이적설이 다시 등장했다. 초반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최근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프랑스 리그앙 소속 렌이 행선지로 거론됐다.
‘스카이 스포츠’는 “후루하시가 이적을 앞두고 프랑스에 도착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개인 조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후루하시가 렌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렌에서 등번호 7번을 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