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면 강등이다'...절체절명 위기에 놓인 위기의 한국인 3명은?

'이대로면 강등이다'...절체절명 위기에 놓인 위기의 한국인 3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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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3명이 나란히 강등 위기에 처해 있다.


시즌이 중후반부에 오면서 강등권 싸움을 펼칠 팀들 윤곽이 각 리그마다 정해지고 있다. 감독 교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 등 여러 방법을 썼지만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하는 팀들이 주로 강등권 언저리에 머무는 중이다.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에서 최하위권을 보면 대한민국 선수가 소속된 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라리가엔 이강인의 레알 마요르카가 있다. 마요르카는 27경기에서 승점 26점만 쌓는데 그치며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등권에 가장 위에 있는 18위 카디스와 승점 2점차다. 언제든지 마요르카가 강등권에 속할 수 있는 승점 차이다. 마요르카가 이렇게 아래로 떨어진 까닭은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붕괴됐기 때문이다.


마요르카는 26득점을 하는 동안 45실점을 내줬다. 팀 최소 득점 3위, 최다 실점 2위다. 공격도 안 되고 수비도 흔들리는 총체적 난국 상황이 쭉 이어져 추락할 수밖에 없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나트 무리키를 내려오고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하면서 돌파구를 찾는 듯했으나 수가 읽히면서 전반기 문제점을 그대로 반복한 채 연일 패배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엔 이동준의 헤르타 베를린이 고전 중이다. 승강 플레이오프로 가는 16위에 있으며 자동 강등되는 17위와 승점 1점차다. 이동준이 올 겨울 이적하면서 국내에서 관심도가 높아진 베를린은 모든 게 엉망이다.


초반 성적 부진 책임을 물어 경질된 팔 다르더이 감독 후임으로 온 타이푼 코르쿠트 감독은 개개인 기량에만 의존하고 부족한 전술적 능력을 보이며 팀을 수렁으로 몰았다. 꼴찌 그로이터 퓌르트에 이어 최다 실점 2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수비가 가장 좋지 못하다. 2번의 이적시장 동안 주축 공격수들을 계속 내보내 공격력도 아쉽다. 신입생 이동준이 뭔가 해보기 어려울 수준의 상태다.


마요르카, 베를린은 최하위권이지만 아직 강등권은 아니다. 황의조가 뛰는 보르도는 20위로 강등권에 있고 꼴찌다. 황의조, 알베르스 엘리스가 합쳐 19득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싣고 있지만 27경기에서 65실점을 당하는 충격적인 수비가 보르도 발목을 잡았다. 보르도가 기록한 65실점은 유럽 주요 5대리그 팀들 중 최다 실점 1위다.


이번 시즌 클린시트(무실점) 경기가 아예 없는 보르도 앞날은 어둡다. 위에 팀들과 촘촘히 붙어 있어 생존 확률은 존재하나 시즌 내내 이어진 문제점들이 개선 여지가 안 보이고 있어 보르도를 강등 1순위로 점치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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