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분 출전→벤치 현실?’ 황희찬...“잡생각 버리고 게임 즐겨라” 감독의 충고 명심해야 할 때
첼시전에서 황희찬이 결국 벤치를 달궜다. 반전을 위해서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충고를 명심해야 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첼시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4승 4무 14패 승점 16점(17위), 첼시는 11승 7무 4패 승점 40점(4위)을 확보하게 됐다.
벤치에서 출발한 황희찬이다. 그러나 끝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첼시에 1-3으로 패했다. 2경기 연속 3실점 패배에다 런던 원정에서만 23경기 연속 실점이다.
황희찬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앞선 2경기에서 최악의 부진을 했다. 팬들의 여론도 좋지 않다. 몇몇 팬들은 황희찬을 향해 “매각해라”, “평가가 끝났다”, “황희찬을 버려야할 때”라며 악평했다. 페레이라 감독도 황희찬의 부진에 역정을 냈다는 후문까지 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에이스였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PL에서만 12골을 터트리며 본인의 커리어하이이자 팀 내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그 위용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현재까지 리그 15경기 출전 2골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페레이라 감독에게 황희찬은 아픈 손가락인 듯하다. 이미 결장한 첼시전을 앞둔 훈련에서 황희찬을 향한 진심 어린 충고를 남긴 페레이라 감독이다. 울버햄튼 소식통 ‘몰리뉴 뉴스’는 21일 ‘황희찬의 부진에 대한 페레이라 감독의 4가지 조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몰리뉴 뉴스’를 통해 “황희찬은 우리 선수다. 훈련에서 그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와 싸우고 있다. 그는 훈련과 경기에서 자신을 직접 처벌하고 있다. 이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지금이 그를 지지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고의 몇 마디를 건냈다. 그는 “내 감독 경력에는 환상적인 스트라이커가 있었다. 그는 두 달 동안 훈련과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그는 매 훈련 중에 계속 노력했고 매일 득점을 원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그만 멈추고, 진정하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아라. 게임을 즐겨라’라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내가 황희찬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다. 게임을 즐겨라, 너의 능력을 즐겨라, 너의 삶을 즐겨라 그리고 그 순간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아라”라며 조언을 전했다.
감독의 충고를 새겨들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