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토트넘 ‘SON절’하자...“주장 박탈감", "17세 써라” 비난에→“이적 요청했다?” 주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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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토트넘 ‘SON절’하자...“주장 박탈감", "17세 써라” 비난에→“이적 요청했다?” 주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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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만큼 다한 손흥민이다. 일부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억측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손흥민이 떠나기를 마음 먹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왔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3으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 3무 12패(승점 24점)로 15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부진했다. 전방에서 자주 고립됐고, 결정적인 찬스도 놓쳤다. 전반 24분, 손흥민은 쿨루셉스키가 우측면에서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7분에도 손흥민에게 한 차례 더 기회가 찾아왔지만 이번에도 기회를 놓쳤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1%(26/32),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1회, 리커버리 4회, 지상볼 경합 승률 29%(2/7), 공중볼 경합 승률 67%(2/3) 등을 기록했다.

결국 팬심이 돌아섰다. 손흥민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돈을 던지고 있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간 손흥민이었다. 그러나 팬들은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에 공개된 한 영상에 따르면 몇몇 토트넘 팬 무리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재수 없는 X”라며 욕설과 야유를 난무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비난은 이어졌다. 경기 후 영국 ‘TBR 풋볼’은 "불행하게도 손흥민은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버턴 팀을 상대로도 다시 한번 활약하지 못했다. 마이키 무어가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무어는 에버턴의 수비진을 향해 달려가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공급했다. 이는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토트넘 팬들은 그 모습에 반응했다"라고 언급하며 몇몇 토트넘 팬들의 의견에 주목했다.

주장을 박탈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한 팬은 “무어는 주장감이다. 당장 그에게 주장 완장을 줘야 한다. 완전히 솔직하게 말하면 손흥민이나 제임스 매디슨보다 무어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팬들도 이에 동조했다. "손흥민은 물러나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팀의 주장이라서 무어를 대신해 손흥민을 내리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라며 비난했다.

토트넘 팬들의 선 넘은 비판에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 받은 대우를 생각하면 그가 이적을 요청해도 놀라면 안 된다. 그의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숨길 수는 없지만, 그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기대하는 것과 달리 선수단 전체의 무게를 짊어질 수 없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가 포스테코글루의 미래를 장악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며, 이로 인해 손흥민은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토트넘이 강등권에 가까워지면서 팬들이 충분히 감사하지 않는다면 스타 플레이어가 떠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10년 가까이 릴리화이트(토트넘의 애칭)를 위해 헌신했고, 토트넘에 우승컵을 가져오기 위해 다른 곳으로 가지 않기로 선택했다. 그가 구디슨 파크에서 팬들을 위로하려고 애쓰는 동안 손흥민이 쌓아온 노고는 모두 잊힌 듯하다"라고 아쉬워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탈출 가능성은 전에도 제기된 바 있다. 토트넘 전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12일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끝내 우승에 실패한다면, 손흥민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어 "카라바오컵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우승할 기회가 남아있다. 손흥민은 매우 충성스러운 선수이고, 매우 명예로운 선수다. 그러나 그는 우승을 하지 못한 채 훌륭한 경력들을 쌓고 있다"라며 무관의 아쉬움을 이해했다.

계속해서 "그는 토트넘의 훌륭한 자원이었다. 이번 계약 연장은 몇 달 전에 해결됐어야 했다. 하지만 이제 손흥민은 대대적인 이적을 통해 한 번 더 큰 행보를 펼칠 나이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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