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 윙어, 역대급 먹튀→승리 주역...아르테타 "확실히 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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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 윙어, 역대급 먹튀→승리 주역...아르테타 "확실히 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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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페페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 믿음에 응답했다.

아스널은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45점이 된 아스널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이를 1점 차로 좁혔다.

경기 초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실수가 나왔고 황희찬이 이를 득점으로 만들며 울버햄튼이 앞서갔다. 아스널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토마스 파티가 분주히 움직이며 공격을 전개했다.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중심으로 울버햄튼 수비를 공략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답답함을 느끼던 때에 아르테타 감독은 페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페페는 2019년 8,000만 유로(약 1,078억 원)에 아스널로 왔지만 제 활약을 못하며 역대급 먹튀, 계륵이라는 비난에 시달리는 윙어다. 릴에서 보여준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과 번뜩이는 드리블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다른 공격 자원이 맹활약하자 페페는 벤치만 지켰다.

그럼에도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치른 후 페페는 달라졌다. 정확히 말은 못하겠지만 후반기 중요성을 깨달은 듯 보였다. 아스널에 페페는 필요하다. 페페처럼 훌륭한 선수를 벤치에 두고 싶지 않다. 때가 되면 기회를 줄 것이다”고 하며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투입된 페페는 게임 체인저였다. 우측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며 울버햄튼 수비를 괴롭혔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페페는 후반 37분 에디 은케티아 패스를 받은 후 유려한 턴으로 수비를 제친 뒤 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페페는 경기 종료 직전 조세 사 자책골을 유도하는데 일조하며 아스널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정확성에 문제를 겪고 있던 아스널 공격을 구원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옳았다”고 호평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전과 다른 페페가 보인다. 에너지도 좋고 행복하게 보이며 훈련 성과도 좋다. 아스널에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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