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세트피스에서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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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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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민재는 다이어와 호흡을 맞추며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는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경기를 풀었다. 김민재는 코너킥에서 시즌 3호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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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의 머리가 빛났다. 후반 9분 뮌헨의 코너킥 상황에서 조슈아 키미히가 크로스를 올렸고 김민재가 머리에 맞췄다. 김민재의 헤더는 골키퍼를 뚫어냈다. 덕분에 뮌헨은 2-0 리드를 잡았다. 뮌헨이 실점을 허용하면서 김민재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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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트리뷰나’는 “김민재는 코너킥에서 헤더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김민재의 득점은 세트피스 상황의 중요성으 다시 한 번 보여준 골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키미히의 능력을 칭찬헀다. ‘트리뷰나’는 “도움을 올린 키미히는 완벽한 패스로 뮌헨의 공격 플레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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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세트피스가 경기의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세트피스 전담 코치가 있을 정도다. 대표적으로 아스널의 니콜라스 조버 코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만큼이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조버 코치는 독창적인 세트피스로 아스널의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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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지난 시즌부터 김민재의 머리를 활용한 세트피스를 여러 차례 시도했다. 김민재는 188cm의 준수한 피지컬을 갖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이다. 게다가 환상적인 오른발 킥을 자랑하는 키미히도 있어 뮌헨의 세트피스는 더욱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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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이번 시즌 코너킥 상황에서 3골이나 터트렸다. 분데스리가 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김민재는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뮌헨이 코너킥을 짧게 처리했고 세르주 그나브리가 크로스를 올렸다. 그나브리의 크로스를 토마스 뮐러가 잡았다. 김민재는 패스를 요구했고 뮐러가 김민재에게 내줬다. 김민재는 바로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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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골은 머리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 키미히의 크로스와 김민재의 머리가 골을 만들어냈다. 키미히가 코너킥을 올렸고 키미히의 크로스가 바로 골문으로 향했다. 마트베이 사포노프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흘러나온 공을 김민재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