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하늘 아래 두 수원은 없다!'...2R만에 성사된 '수원 더비'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Previous Next

[K리그1 프리뷰] '하늘 아래 두 수원은 없다!'...2R만에 성사된 '수원 더비'

댓글 : 0 조회 : 1309

6a1d4273556fa7b74bdb42e37d34f37f_1645838876_772.PNG


하늘 아래 두 수원은 없다.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이번 시즌 첫 번째 '수원 더비'를 앞두고 있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2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희비가 엇갈렸다. 시즌 초반 수원 삼성은 강현묵, 김태환, 정상빈을 앞세운 '매탄 소년단'으로 재미를 봤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며 추락했고 결국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수원FC는 라스와 무릴로의 맹활약 아래 돌풍을 일으키며 승격 이후 곧바로 파이널A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절치부심한 수원 삼성과 가능성을 확인한 수원FC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수원 삼성은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이른 시간 김건희의 퇴장으로 고배를 마셨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맞받아치며 기회를 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수원FC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상대했다. 최전방 라스, 측면 니실라, 센터백 잭슨까지 용병 트리오를 선발 출격시켜 맞서면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후반전에는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승우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분투했지만 아쉽게 골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분위기 반전에 라이벌전 승리만큼 기분 좋은 것은 없다. 2라운드 만에 성사된 '수원 더비'에 두 클럽 모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핵심 포인트는 올겨울 새로 영입한 신입생들이 얼마나 팀에 빠르게 녹아드느냐다. 수원 삼성은 그로닝, 불투이스, 정승원한테, 수원FC는 이승우, 니실라, 김현한테 기대를 걸어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첫 승 신고, 라이벌 매치 승리, 분위기 반전까지 여러모로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특히 다가오는 3월 수원 삼성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를, 수원FC는 울산 현대와 대구FC 등 강호들과 매치업을 앞두고 있기에 더더욱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통산 전적은 호각세지만 자신감은 수원FC 쪽이다. 4승 1무 3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으며(3승 1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첫 번째 더비 매치에서 수원을 차지할 클럽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