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패배’ 가스공사, 1쿼터 수비 보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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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패배’ 가스공사, 1쿼터 수비 보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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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득점 우위는 0점. 한국가스공사는 쌍둥이 형제 감독에게 완패를 당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열린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0-87로 졌다.

홈 7연승을 달리던 가스공사는 지난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 이어 또 한 번 더 고개를 숙였다.

조상현-동현 쌍둥이 형제 감독이 이끄는 LG와 현대모비스에게 연패를 당한 것이다.

아쉬운 건 두 경기 모두 가스공사의 득점 우위가 0점이었다는 점이다. 단 1점도 앞선 적이 없다.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는 케베 알루마와 최진수에게 연속 실점한 뒤 이대헌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경기 시작 1분 11초 때 나온 3-4, 1점 차이가 이날 최소 득점 차 순간이었다.

LG와 경기에서도 비슷했다. 정희재에게 3점 플레이를 내준 뒤 이대헌이 포스트업으로 맞불을 놓았다. 경기 시작 46초 때 나온 2-3이 마찬가지로 최소 득점 차였다.

두 경기 모두 비슷한 흐름이었다.

1쿼터부터 각각 11-22, 8-20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끌려갔던 가스공사는 2쿼터에선 추격하는 듯 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44-64, 35-57로 20점 이상 차이까지 뒤졌다.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에서는 한 자리 점수 차까지 따라붙는 근성을 보여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 동안 이틀에 한 번씩 총 4경기를 치른다. 다른 팀들도 비슷한 일정이다. 다만, 가스공사는 박지훈과 신주영 등이 부상으로 빠져 그렇지 않아도 두텁지 않는 가용자원이 더 얕은 상황이다.

다음 경기를 고려하면 주축 선수들을 아낄 필요도 있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홈에서는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지 않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LG에게 패한 뒤 “중간에 점수 차이가 났을 때 다음 경기를 위해서 선수들을 뺄 생각도 했다. 그런데 대구 홈 경기라서 제 생각에는 포기하면 안 될 거 같았다. 제가 경험이 부족한 실수”라며 “대구 홈에서 많은 관중이 왔는데 10점 진다고 선수들을 확 바꾸면 제 생각에는 그래서 끝까지 밀고 갔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두 경기 모두 1쿼터에서 야투 성공률 37.5%-73.3%, 30.0%-66.7%로 절대 열세였다. 경기 초반 야투 난조에 빠진 데다 수비마저 흔들리며 경기 주도권을 뺏긴 뒤 2쿼터부터 이를 만회하기 위해 힘을 다 쏟다가 졌다. 비록 이기기는 했지만, 6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 1쿼터에서도 야투 허용률은 61.5%였다.

가스공사의 최근 3경기 1쿼터 야투 허용률은 67.4%(29/43). 꼭 보완이 필요하다.

가스공사는 12일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2연패 탈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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