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대폭발’ 이강인 친구 쿠보, 이 정도로 성장했나...레알 복귀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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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대폭발’ 이강인 친구 쿠보, 이 정도로 성장했나...레알 복귀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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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의 최근 행보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쿠보는 2019-20시즌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뒤에 한 팀에서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비야레알, 헤타페로의 임대가 모두 실패한 뒤 쿠보는 다시 마요르카로 돌아왔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점점 잊혀지는 유망주처럼 여겨졌던 쿠보는 2022-23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합류했다. 이 선택이 쿠보의 미래를 바꿔놓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즌 쿠보는 리그 35경기에서 9골 7도움을 터트리면서 소시에다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이끌었다.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쿠보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윙어로 자리잡은 쿠보는 2023-24시즌 리그 5경기만에 3골 1도움을 터트리면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중이다.

쿠보의 레알 복귀설이 재기된 건 좋은 활약을 포함해 레알전 맹활약 때문이다. 쿠보는 지난 18일 진행된 레알 원정길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다.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하면서 레알 수뇌부 앞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만한 경기력을 남겼다.

이를 두고 스페인 ‘렐레보’는 “쿠보는 내년 여름 레알로 돌아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수행했다. 멋진 한 해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을 비롯한 레알 수뇌부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많은 점수가 붙게 된다”며 쿠보의 레알 복귀설에 대해서 언급했다.

소시에다드에서 쿠보가 좋은 활약을 보여줄수록 레알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쿠보는 소시에다드 소속 선수지만 선수의 지분 중 절반은 친정팀인 레알한테 있다. 동시에 매각 거부권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보가 다른 곳으로 이적한다고 해도, 레알의 동의가 없다면 불가능하다. 레알이 쿠보를 복귀시키길 원한다면 레알이 결정만 내리면 되는 것이다.

현재 쿠보의 바이아웃 조항은 6000만 유로(약 852억 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레알이 쿠보를 다시 복귀시키려면 3000만 유로(약 426억 원) 정도가 필요한 셈이다. 라리가 수준급 윙어를 3000만 유로에 데려온다는 건 꽤 합리적인 선택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쿠보를 통해서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비유럽쿼터(논 EU)다. 쿠보는 일본 국적이라 논 EU 쿼터에 해당한다. 현재 라리가는 리그 규정에 따라 팀당 최대 3명의 논 EU 선수만 보유할 수 있다. 당장 레알에서 쿠보가 논 EU 쿼터의 한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 게 사실이다.

쿠보가 논 EU 쿼터를 획득하려면 스페이에서 10년 동안 거주하면서 동시에 일본 국적을 포기해야만 한다. 쿠보가 국적까지 포기하면서 레알로 이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당장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다.

그래도 긍정적인 건 쿠보를 향한 다른 구단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렐레보’는 “올해 쿠보가 보여주는 모습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의 일부 백만장자 구단이나 유럽 빅클럽이 선수 영입에 도전하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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