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피치 클록 등 도입 효과 톡톡…31분 단축에 타고투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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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치 클록 등 도입 효과 톡톡…31분 단축에 타고투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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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가 올 시즌부터 도입한 피치 클록과 수비 시프트 금지,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새 규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개막 후 10일까지 치른 141경기를 종합한 결과 타율과 도루 성공률이 증가하면서 경기 시간이 31분이나 단축됐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메이저리그는 평균 타율이 0.249로 전년 같은 기간(0.233) 대비 1푼6리가 향상됐다. 우타자는 0.236에서 0.253으로, 좌타자는 0.228에서 0.245로 올랐다.

베이스 크기가 15제곱인치에서 18제곱인치로 커지면서 도루 개수도 많아졌다. 도루는 지난해 경기당 평균 1개에서 1.3개로 늘었고 성공률은 74%에서 79.6%로 상승했다.

피치 클록 위반 사례는 125개로 경기당 평균 0.89개였다. 투수가 85회로 가장 많았고 타자가 32회, 포수가 4회로 그 뒤를 이었다.

새 규정 도입의 가장 핵심 사항이었던 경기 시간 단축은 큰 효과를 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시간9분 동안 진행됐던 경기는 2시간38분 만에 종료되고 있다. 무려 31분이나 줄어들었다.

당초 반대 목소리를 냈던 현장에서는 이제 새 규정 효과를 반기고 있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감독은 "중요한 것은 새 규정이 기존 플레이 방식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별로 방해가 되지 않고 있어서 새 규정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랜타 감독 역시 "나는 피치 클록 등 새 규정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 믿었다. 무엇보다 안타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잘 모르겠다. 이제 개막한 지 일주일여 밖에 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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