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BVB 전성시대 시작'...카가와 포함 10-11시즌 베스트 1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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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BVB 전성시대 시작'...카가와 포함 10-11시즌 베스트 1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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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중흥기를 시작한 2010-11시즌 라인업이 조명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SNS 계정은 18일(한국시간) 2010-11시즌 도르트문트 베스트 일레븐을 소개했다. 해당 계정은 “위르겐 클롭이 도르트문트 감독으로서 첫 우승을 했던 시즌이다”고 했다. 도르트문트 계정도 와 “우리의 전설들”이라고 추켜세웠다.

베스트 라인업을 살펴보기 전에 그 당시 도르트문트 상황을 봐야 한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이고 2000년대 초반 리그 우승을 한 바 있으나 재정난으로 인한 스쿼드 초토화 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흔들리는 상황 속 부임한 클롭 감독은 어린 선수들로 팀을 재편했다. 엄청난 압박을 구사하는 게겐 프레싱을 구현하며 도르트문트를 다시 끌어올렸다.

중흥기 시작점이 되는 게 2010-11시즌이다. 원톱은 루카스 바리오스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전 도르트문트 주포였던 바리오스는 리그에서만 16골을 넣으며 득점을 책임졌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리오스 백업으로 뛰며 9골을 기록했다.

케빈 그로스크로이츠, 카가와 신지, 마리오 괴체가 2선을 구성했다. 카가와와 괴체는 2010-11시즌 활약을 통해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축구 센스가 워낙 뛰어나 경기를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게겐 프레싱 중심에 서있던 선수들이기도 하다.

중원은 누리 사힌과 스벤 벤더가 구축했다. 사힌은 빌드업을 담당했고 벤더는 수비 지원을 하며 중심을 잡았다. 두 선수가 있어 도르트문트는 높은 수비 라인과 강력한 압박을 펼쳐도 공수 밸런스가 흔들리지 않았다.

마르첼 슈멜처, 마츠 훔멜스, 네벤 수보티치, 루카스 피스첵이 수비진에 이름을 올렸다. 슈멜처와 피스첵은 도르트문트 좌우 풀백으로 전설로 남을 정도로 팀에 오래 남아 헌신했다. 높은 공수 관여도가 특징이었다. 훔멜스, 수보티치 조합은 분데스리가 철벽 듀오로 불렸다. 공중볼 장악 능력이 특히 대단했다.

골키퍼는 로만 바이덴펠러였다. 2002년부터 16년간 도르트문트 골문을 책임지며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바이덴펠러는 2010-11시즌에도 놀라운 선방과 안정감을 선보였다. 각 포지션마다 좋은 선수가 가득했던 도르트문트는 다음 시즌인 2011-12시즌에도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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