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식 3백 역습 맛 좀 봐라’ 인천 무시했던 요코하마, 4골 얻어맞고 ‘녹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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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식 3백 역습 맛 좀 봐라’ 인천 무시했던 요코하마, 4골 얻어맞고 ‘녹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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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의 결과는 처참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대한민국)는 지난 19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를 4-2로 대파했다.

조성환 감독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르소, 무고사가 투톱에 배치됐고 김도혁, 신진호, 이명주가 중원을 지켰다. 정동윤, 김준엽이 양쪽 윙백에 섰으며 델브리지, 김동민, 김연수가 3백을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헌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가동 가능한 최상의 전력을 내민 인천과 달리 요코하마는 로테이션에 임했다. 선발 라인업에 외인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1위, 2위에 올라있는 안데르송 로페스, 에우베르가 벤치에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더불어 남태희 역시 스타팅 멤버에 포함되지 않았다. 요코하마는 선발 전원을 자국 선수들로 채웠다.

라인업만 봤을 때는 확실히 요코하마가 힘을 뺐음을 알 수 있는데, 주말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 경기를 고려한 것으로 여길 수 있다. 요코하마는 J1리그에서 2위(승점 51), 가시마는 3위(승점 46)다. 이에 따라 케빈 머스캣 요코하마 감독은 인천전보다 가시마전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봐야 한다.

전력 분석도 제대로 안 된 듯하다. 요코하마는 제르소를 전혀 저지하지 못했다. 제르소는 K리그 내에서 속도, 침투, 돌파 능력이 좋은 선수로 익히 알려져 있다. 최근 폼도 절정으로 물올라서 경계 대상 1순위인데, 요코하마가 라인을 높게 올림에 따라 공간을 계속해서 헌납했다. 이에 제르소는 전반 37분 김도혁의 로빙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한 데 이어, 전반 41분에 골대까지 맞혔다. 제르소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조성환 감독은 후반 들어 에르난데스라는 카드를 통해 같은 상황을 계속 만들어 갔다. 패턴은 같았다. 역습과 속공으로 요코하마를 공략했다. 에르난데스는 후반 23분 골대를 맞히면서 예열을 마쳤고, 후반 30분과 후반 34분에 통쾌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인천은 제르소, 에르난데스 골과 더불어 상대 자책골까지 나옴에 따라 4득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조성환 감독의 안성맞춤 전략과 요코하마의 방심에서 나온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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