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래틱, 누누와 콘테 '전술 비교'...각 감독이 가진 아쉬운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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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래틱, 누누와 콘테 '전술 비교'...각 감독이 가진 아쉬운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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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를 확실히 발전시켰으나 해결하지 못한 부분도 존재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0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이 바뀐 팀들을 조명하면서 전임 감독과 현 감독 사이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파헤쳤다. 어떤 걸 강조했고 무엇이 문제였으며 지금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간단 명료하게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에버턴, 노리치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언급됐다.

토트넘도 포함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누누 산투 감독과 함께 시작했다. 새롭게 팀에 온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선택이었다. 울버햄튼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보인 누누 감독과 함께 새로운 토트넘을 만들려고 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무사 시소코를 비롯한 노장들을 내보내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어린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세대교체도 꾀했다.

시즌 개막 후엔 3연승을 달리며 누누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전술적인 한계가 분명했다. 지나치게 안정적인 운영만 했고 공격 세부 전술이 결여된 모습을 매 경기마다 보였다. 수비까지 무너지면서 공수 밸런스가 붕괴됐고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순위는 추락했다. 결국 누누 감독은 경질됐다.

‘디 애슬래틱’은 “누누 감독은 통제력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려 했다. 4-3-3 포메이션을 유지하면서 수비진이 폭을 좁히고 두 명의 미드필더가 중원을 지켰다. 미드필더 1명이 올라가면서 공격을 지원해야 했는데 델레 알리, 탕귀 은돔벨레 모두 제 역할을 못했다. 공격진은 고립됐고 창의성이 결여된 단순한 패턴만 반복됐다. 결과적으로 역할 배분이 잘못돼 누누 감독 전술은 실패했다”고 평했다.

누누 감독 후임으로 온 콘테 감독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3백을 바로 이식했다. 3-4-3 혹은 3-5-2 포메이션을 내세우면서 토트넘을 바꾸기 위해 애썼다. ‘디 애슬래틱’은 “콘테 감독은 스킵을 좀 더 전진된 위치에 두면서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를 지원하도록 했는데 이는 효과적이었다. 벤 데이비스를 좌측 스토퍼로 배치해 후방 빌드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한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호평했다.

잘 안되는 점도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오른쪽 수비가 문제다. 다빈손 산체스, 에메르송 로얄이 있는 우측 수비 라인이 평균 위치가 너무 내려가 있다.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는 것인데 이는 콘테 감독 전술 구현에 어려움을 끼쳤다. 스킵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나왔다. 대체 미드필더로 나온 해리 윙크스가 부진하면서 공격 연결고리가 사라졌다”고 했다. 콘테 감독이 해결 방안을 찾아야할 부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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