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잘 나가는 포항 만나는 '부상 병동' 수원...상대 전적은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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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잘 나가는 포항 만나는 '부상 병동' 수원...상대 전적은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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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정반대지만 상대 전적은 팽팽한 두 팀이 격돌한다.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거뒀고 포항은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수원 스쿼드 상황은 심각하다. 김민우, 정상빈이 떠나 출혈이 크긴 했지만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걸쳐 영입을 단행해 스쿼드를 채웠는데 부상으로 인해 초토화됐다. 정승원, 최성근, 민상기, 이한도가 부상으로 빠져 중원, 수비 쪽 출혈이 크다.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뼈아픈 상황이다.

부상만큼 공격력도 문제다. 야심차게 데려온 그로닝은 아직 K리그에 적응 중이다. 김건희는 침묵하고 있으며 오현규는 직전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으나 결정력 면에선 아직 아쉬움이 존재한다. 중원, 수비에 공백이 있는데 공격력도 부족해 박건하 감독은 골머리를 앓을 게 분명하다. 공수 밸런스 불균형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수원은 시즌 초반 내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수원이 상대하는 포항은 현 시점 K리그 팀들 중 분위기가 가장 좋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강상우를 비롯한 핵심 자원들이 떠났으나 새로운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면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는 중이다. 정재희와 박찬용, 윤평국이 신입생 중 특히 돋보이는 이들이다. 지난 시즌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임상협도 인상적이다. 전역한 허용준, 김용환, 심상민도 확실하게 도움이 되고 있다.

영건들의 성장도 큰 힘이 됐다. 공격 쪽에선 고영준, 수비에선 박승욱이 꾸준한 출전 속 발전하면서 김기동 감독을 웃음짓게 했다. 이렇듯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제 활약을 하면서 포항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들을 하나로 규합하고 알맞은 전술, 적절한 선수 기용을 펼치는 김기동 감독에 대한 극찬이 나오는 이유다. 사정상 원정 경기만 소화하는데 4전 3승을 올린 것도 김기동 감독 몫이 크다.

현재 분위기만 놓고 보면 포항이 우위지만 상대 전적은 매우 팽팽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4무 3패다. 김기동 감독이 포항에 부임한 이후로 한정해서 봐도 2승 4무 2패다. 2019년 8월 4일 이후로 2년 반 동안 수원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것이다. 만날 때마다 각 팀 상황에 상관없이 접전을 펼쳤기에 이번 경기에서 결과를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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