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필요한 '4연패' 에버턴...'한때 최고 재능' 알리 분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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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 필요한 '4연패' 에버턴...'한때 최고 재능' 알리 분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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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가 에버턴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까.

알리는 2015년 MK돈스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에는 잉글랜드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주축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며 1억 파운드(약 1,613억 원)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은 기대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뒤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조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등 그 동안 토트넘을 거쳐갔던 사령탑들은 알리를 중용하지 않았다. 올 시즌 도중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알리는 콘테 감독 부임 후 단 6경기만을 소화했다. 결국 팀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콘테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을 계획 중이었고 실제로 로드리도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했다. 자연스럽게 입지가 좁아진 알리는 1월 초 모어컴비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가 토트넘 고별전이 됐다.

결국 알리는 에버턴으로 떠나게 됐다. 에버턴과 2024년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초기 이적료는 아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20경기에 출전하면 1,200만 유로(약 162억 원), 개인 활약이나 팀 성적에 따라 최대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의 옵션이 포함됐다.

알리는 2월 초 빠르게 에버턴 데뷔전을 치르는데 성공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데머라이 그레이가 부상을 당하며 전반 25분 급하게 투입됐다. 그러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고 이후 추가로 5경기를 소화했지만 모두 후반 막판 교체로 뛴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익스프레스'의 폴 브라운 기자는 "지금이 알리에게는 마지막 기회다. 빨리 선발로 나설 필요가 있다. 에버턴은 팀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다. 알리가 팀에 적응하기 위해 여유롭게 기다릴 수 없는 상태다. 에버턴 입장에서는 알리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실제로 에버턴은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라파 베니테스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끝에 1월 말 프랭크 램파드 감독으로 사령탑 교체를 진행했다. 그러나 램파드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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