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노리는’ 대한항공 vs ‘6연패 탈출’ 현대캐피탈

Previous Next

‘5연승 노리는’ 대한항공 vs ‘6연패 탈출’ 현대캐피탈

댓글 : 0 조회 : 895

86933e7224ef67fd8f1c65bd784ab714_1647134801_0899.PNG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3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대한항공은 19승 11패 승점 58점으로 선두고, 원정팀 현대캐피탈은 13승 18패 승점 37점으로 최하위다.

순위도 그렇지만 최근 상황은 더욱 극명하게 엇갈린다. 대한항공은 4연승 상황에서 오늘 경기를 통해 5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최근 6연패에 빠졌다. 오늘 경기를 통해 6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2위 KB손헤보험(승점 56)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리려 한다. 정규리그 1위를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상황에선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6라운드 맞대결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는 이에 앞선 과정으로 보면 무난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지만 범실 47개가 나왔다. V-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범실이었다. 범실이 많았지만 승리는 거뒀다. 상대는 체력적인 부담 속에 주전 선수 부상 공백까지 있었다.

대한항공 측면에서 생각해볼 문제는 선두의 품격이다. 리그 선두는 승패와 순위는 물론이고, 경기력에서도 자부심이 필요하다. 이를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당시 경기에서 범실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오늘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외국인선수 악재 속에 힘겨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선수들끼리 경기를 펼치면서도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지난 10일 KB손해보험전 3세트 중반 주전 세터 김명관이 블로킹 이후 착지 과정에서 동료의 발을 밟으면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이원중 세터가 교체로 투입됐다. 김명관은 병원 검진 결과 염좌 진단이 나왔다. 선수는 출전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당장 오늘 경기에 무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이원중과 김형진 세터가 있다. 김명관의 투입은 부상 부위 회복 상태와 선수의지를 종합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다섯 차례 맞대결은 대한항공이 4승 1패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만 현대캐피탈이 3-2로 승리했고, 이후 4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였다.

오늘 경기 또한 대한항공이 유리한 상황인 건 분명하다. 단, 대한항공이 범실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 오늘 경기 포커스도 이 부분에 둬야 할 것 같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