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폭발! “메시만큼 바르셀로나 사랑하는 선수 없다” 은퇴 후 바르셀로나 돌아갈 계획
리오넬 메시는 은퇴 후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메시의 나이는 1987년생으로 37세. 선수 생활도 어느덧 끝이 보이는 나이다. 현재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면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으나 은퇴가 다가오고 있는 나이임은 부정할 수 없다.
메시가 뛰고 있는 마이애미의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이라 말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베컴은 “메시가 은퇴한 이후에도 마이애미에서 살길 바란다. 하지만 메시는 캄프 누 근처에서 사는 것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시만큼 바르셀로나를 사랑하는 선수는 없다. 그의 다리와 물병에도 바르셀로나 관련 문장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고, 2004-05시즌 어린 나이에 1군에서 데뷔하면서 그의 커리어가 시작됐다. 풀타임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건 2008-09시즌. 이미 그 전에도 준주전급으로 뛰면서 리그 10골 이상은 넣어주었었는데, 풀타임으로 출전하니 기록은 어마어마했다. 리그 23골 13도움으로 말 그대로 평정했다.
전성기 시절은 더욱 대단했다. 2009-10시즌 모든 대회 47골, 2010-11시즌 53골, 2011-12시즌 73골, 2012-13시즌 60골 등을 기록했다. 한 선수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도 기록하지 못하는 득점을 단 몇 시즌 만에 기록했다. 메시는 이후로 2020-21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직전까지도 말도 안 되는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라리가는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그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들어올린 트로피만 하더라도 UCL 4회 우승, 라리가 10회 우승, 스페인 슈퍼컵 8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3회 우승 등 아주 많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인 발롱도르를 무려 8번이나 받았다. 라리가 득점왕만 8회 달성했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 부트상도 6번 받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으나 마음만은 바르셀로나에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