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 합류' 브루노, 호날두와 어색한 악수→1초 만에 마무리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Previous Next

'포르투갈 대표팀 합류' 브루노, 호날두와 어색한 악수→1초 만에 마무리

댓글 : 0 조회 : 325

c3261068519dcba01ba8c1cdd2cb0eb8_1668479634_4241.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단 입소 영상을 게재했다. 그중 파울루 벤투호의 경계 대상으로도 꼽히는 브루노와 호날두가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두 선수의 인사에는 다소 어색함이 묻어났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호날두는 브루노에게 악수를 시도한다. 브루노는 이를 수락한다. 호날두는 브루노가 그에게 가장 냉담한 인사를 하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있다. 브루노는 호날두에게 짧게만 말을 건넨 뒤, 다른 동료들과 합류하기 위해 걸어갔다"고 상황을 전했다.

두 선수의 사이가 어색해 보이는 이유가 있다. 바로 최근 호날두의 발언 때문이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영국 '더 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의 내부 관계자 및 몇 명은 나를 내쫓아내려 한다. 프리시즌, 나는 3개월 된 딸이 몸이 좋지 않아 불참했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는 존경심뿐이다. 하지만 랄프 랑닉이라는 사람은 잘 모른다. 심지어 그는 감독을 하고 있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됐는지 모르겠다. 에릭 텐 하흐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기에,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발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구단은 나를 방출하려는 것 같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시티로 가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나에게 말했고, 나는 '좋아요 보스'라고 답했다. 퍼거슨 경이 떠난 이후, 맨유는 발전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나는 맨유를 사랑하고 팬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그들이 변화를 원한다면, 클럽은 많은 것들을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 이후 두 선수가 처음으로 만난 자리였기 때문에 어색한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브루노는 맨유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해리 매과이어가 주전에서 밀리자 자연스럽게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충성심이 강한 선수다.

한편 브루노와 어색한 인사를 나눈 호날두는 훈련장에서는 밟은 모습으로 월드컵 준비에 나섰다. 호날두는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디오고 달롯(맨유), 페페(FC 포르투) 그리고 조세 사(울버햄튼)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팀과 함께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25일 오전 1시 가나와 첫 맞대결을 시작으로 우루과이(29일), 한국(12월 3일)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