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달아나느냐 추격하느냐...서울-수원, '98th 슈퍼매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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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달아나느냐 추격하느냐...서울-수원, '98th 슈퍼매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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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대의 라이벌 두 팀이 격돌한다. FC서울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리그 통산 98번째 슈퍼매치에서 맞붙는다.

서울은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9승 9무 10패(승점 36)로 리그 8위에, 수원은 7승 9무 12패(승점 30)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먼저 서울은 최근 분위기가 한 풀 꺾였다. 지난 8월 열린 김천 상무전과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2연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 라운드 ‘경인더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연이어 이어지는 수원과의 라이벌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릴 예정이다.

다만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수비 라인이다. 서울은 이한범,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빠지며 이상민과 호흡을 맞출 짝꿍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지난 인천전에서는 김신진이 나섰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안익수 감독이 어떠한 대책으로 수비 라인을 구성할지에 따라 이날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수원 역시 서울전 승리를 노린다. 수원 역시 최근 세 경기 중 두 경기(성남, 제주 유나이티드)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강원FC에 2-3으로 패하며 시즌 첫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서울전 승리를 통해 파이널A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수원은 수비 라인에서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수원은 이번 시즌 28경기 중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단 4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8월에도 3승 2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5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내줬다. 이번 슈퍼매치에서는 어느 때보다 수비 라인의 호흡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키 플레이어는 일류첸코와 오현규다. 서울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일류첸코는 지난여름 전북에서 이적 이후 7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인천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성남전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수원전 한 방을 노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수원의 공격은 오현규가 이끌 예정이다. 오현규는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발끝이 상당히 매서운 상태다. 오현규는 슈퍼매치에서 아직까지 득점이 없는 만큼 98번째 슈퍼매치에서 서울의 골문을 겨냥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서울이 웃었다. 4월에 열렸던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팔로세비치와 나상호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고, 6월 대결에서는 조영욱의 환상적인 헤더로 서울이 승점 3점을 챙겼다. 통산 전적에서도 서울이 39승 24무 34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이번 경기는 승점 3점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경기다. 서울이 이기게 된다면 수원과 승점 차이를 9점으로 벌리면서 수원의 추격 의지를 뿌리칠 수 있다. 반면 수원이 승리한다면, 서울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히며 파이널A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날은 관람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경기가 펼쳐지는 4일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좌석의 대부분이 지붕으로 덮여있어 우천 시에도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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