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상무 vs ‘김상우 감독 체제’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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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상무 vs ‘김상우 감독 체제’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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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상무와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B조 경기의 문을 연다. 두 팀은 22일 오후 3시 30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이틀째 경기다.

상무는 프로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군복무를 하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수사불패(雖死不敗) 정신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팀이다. 지난해 의정부 컵대회에선 2승 1패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우수했다. KB손해보험에 3-1로 승리했고,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우리카드에도 3-2로 승리한 바 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대한항공전에서 1-3으로 패했지만 세트를 주고 받는 접전이었다.

이번 대회 상무는 아포짓스파이커 이태호, 아웃사이드히터 이시우와 김동민, 미들블로커 전진선과 박창성, 세터 최익제, 리베로 이지율이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 선임병 위주의 출전은 상무에선 전통적인 분위기다. 특히 전역을 앞둔 선수들은 컵대회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상무는 전체적인 짜임새는 유지한다. 선수 선발 때부터 이를 고려한다. 선발 라인업 외에도 윙스파이커 김우진, 김웅비, 김동영 등 교체 투입 멤버들이 여럿 준비하고 있다. 세터 정승현과 김형진, 리베로 구자혁까지 뎁스를 갖췄다.

하지만 이번 대회 미들블로커 라인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최근 폼이 좋았던 김정윤이 KB손해보험과의 연습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전진선과 박창성의 활약 여부에 따라 오늘 경기를 포함해 조별리그 성적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박삼용 감독은 “상무는 지속적으로 기회를 가지는 것이 일단 의미가 있다. 우리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올해는 어떤 조직력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삼성화재는 김상우 감독이 새로 부임해 2022-2023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컵대회는 정규리그에 앞선 또 하나의 무대다. 삼성화재가 어떤 방향으로 시즌을 준비해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삼성화재는 오늘 경기 아포짓스파이커 정수용, 아웃사이드히터 신장호와 고준용, 미들블로커 손태훈과 하현용, 세터 노재욱, 리베로 이상욱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노재욱 세터 체제에서 어떤 연결이 나오는지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리시브가 일정 수준으로 받쳐준다면 배분에 대한 기대를 걸 수 있다.

고준용이 기회를 받는 것도 체크포인트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그 동안 흘린 땀방울을 코트에서 승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삼성화재는 최근 연습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보였다. 선수들 의지도 단단하다. 실전과의 연결성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초반 기선제압이 매우 중요하다. 상무는 군 특유의 강인함을 앞세운다. 삼성화재는 새로운 팀컬러로 무장했기에 처음부터 밀어붙인다는 생각이다. 멋진 경기가 월요일 오후 배구팬들을 찾아간다. 경기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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