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황소 군단’ 도노반 감독 “빅3가 더 잘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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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황소 군단’ 도노반 감독 “빅3가 더 잘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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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군단이 흔들리고 있다.

시카고 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07-108로 패했다.

시카고의 승리가 예상된 경기였다. 잭 라빈-더마 드로잔-니콜라 부세비치로 구성된 시카고의 빅3가 올랜도의 영건들보다 무게감이 있기 때문.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시카고 빅3에서 제 몫을 다한 선수는 드로잔 뿐이었다. 드로잔은 이날 4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반면, 라빈은 4점 5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7.1%(1/14)로 최악의 컨디션을 보였다. 부세비치 또한 14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야투 성공률이 단 38.5%(5/13)에 그쳤다. 아울러 부세비치는 경기 종료 12.2초 전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이날 패배로 시카고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동부 컨퍼런스 12위로 추락했다.

시카고의 사령탑 빌리 도노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빅3의 분발을 촉구했다.

도노반 감독은 “잭 라빈, 더마 드로잔, 니콜라 부세비치를 존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초반에도 경기를 잘 풀어나가길 바란다. 그들에게 부담을 주는 건 아니다. 나는 빅3에게 많은 걸 요구하고 있고 그들은 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노반 감독의 말처럼 시카고는 경기 초반을 잘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 이날도 시카고는 1쿼터를 27-34로 마쳤다.

도노반 감독은 “제일런 석스의 위닝샷 혹은 부세비치가 막판에 놓친 자유투 2개가 패인으로 귀결될 수 있다. 하지만 전반을 그렇게 어렵게 보내고 승리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계속되는 1쿼터 부진에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도노반 감독은 “해결책은 딱히 없다. 우리가 원하는 팀이 되기 위해선 경기 초반에 빅3가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이들은 우리 팀의 리더다. 또한 오랫동안 이 리그에서 활동한 베테랑이다. 모든 걸 이끌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쉬운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는 시카고의 다음 일정은 동부 컨퍼런스의 최강자로 불리는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와의 맞대결이다. 시카고가 강호들을 꺾고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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