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이적' 조건 불충분→475억 구매 조건 비활성화...오히려 기회! 레비, '140억 깎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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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이적' 조건 불충분→475억 구매 조건 비활성화...오히려 기회! 레비, '140억 깎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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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니엘 레비 회장답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구단 간 협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데얀 쿨루셉스키에 대한 가격 할인 협상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태생의 쿨루셉스키는 아탈란타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2018-19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한 시즌 만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파르마 칼초로 임대되어 경험을 쌓았다. 쿨루셉스키는 당시 36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뽐냈다.

임대에서 복귀한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중용 받기 시작했다. 쿨루셉스키는 2020-21시즌 세리에A에서만 35경기를 출전하며 팀의 오른쪽 측면을 담당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파르마 임대 당시 주로 역습 공격에서 빛을 냈던 쿨루셉스키지만, 유벤투스에서는 지공 상황이 빈번하다 보니 특유의 장점이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의 장점을 높게 사 영입을 추진했다. 토트넘은 2022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로부터 쿨루셉스키를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로 800만 파운드(약 127억 원)의 임대 계약이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토트넘은 임대 기간 종료 전에 3,000만 파운드(약 475억 원)의 이적료를 유벤투스 측에 지불하면 완전 영입이 가능했다. 또한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완전 이적 발동 조건이 있었다.

지난 시즌 활약만 놓고 본다면 완전 이적을 고려하는 것이 맞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겨울 합류에도 불구하고 5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을 4위에 안착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활약을 본다면 의구심이 든다. 쿨루셉스키는 리그 기준 2골 6도움에 그쳤다. 경기 영향력도 많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조건부로 3,500만 유로(약 490억 원)에 매각하는 대신, 경기 출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모두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즉, 쿨루셉스키가 일정 경기 출전을 하고,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UCL에 진출하면 완전 이적 옵션이 발동되는 조건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올 시즌을 8위로 마감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UCL 진출 달성에 실패했다.

레비 회장은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았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에 대해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의 할인을 원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들은 유벤투스에 2,500만 유로(약 347억 원)만 지불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벤투스 입장에선 당황스러운 처사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해당 제안에 관심이 없다. 2,500만 유로를 받아들이는 대신, 다른 곳에 매각하는 것을 선호한다. 두 클럽 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영입하려면 그들은 제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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