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득점권 타율 0.353' 복덩이 에레디아...치고 달리고! '타점 먹방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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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득점권 타율 0.353' 복덩이 에레디아...치고 달리고! '타점 먹방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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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한방이면 충분했다' 4타수 1안타 타율 0.250 기록만 보면 아쉬울 수도 있지만 SSG '복덩이' 에레디아는 득점권 찬스가 오면 해결사 능력을 발휘했다.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가 시즌 초반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1회 SSG 공격 1사 1,3루 득점권 찬스. 타석에 들어선 4번 타자 에레디아는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1회초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이 공 15개로 두산 정수빈-송승환-양석환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회말 SSG 선두타자 추신수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 최주환의 외야 뜬공은 두산 우익수 로하스의 포구 실책으로 SSG는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최정은 내야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해 비디오 판독 결과 원심을 뒤집고 세이프. 1사 1,3루 4번 타자 에레디아가 타석에 들어서자, 1루 관중석에서 '랜더스 에레디아 안타 에헤레디아'가 울려 퍼졌다.

SSG 야수중 최근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에레디아. 1B 1S 3구째 137km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과감하게 배트를 돌렸다. 에레디아가 밀어 친 타구는 우익수 로하스가 잡을 수 없는 깊은 곳에 떨어지며 루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루에 도착한 에레디아는 더그아웃을 향해 랜더스를 상징하는 L 포즈를 취하며 환호했다.

이후 한유섬 타석 때 에레디아는 3루 도루를 감행했다. 두산 포수 양의지가 뛰는 주자를 의식해 바깥쪽으로 공을 뺀 뒤 재빨리 송구를 해봤지만, 간발의 차이로 에레디아의 발이 먼저 3루 베이스를 터치했다. 아웃을 확신한 양의지가 3루수 허경민과 더그아웃을 향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판독 결과 원심 그대로 세이프.

KBO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를 상대로 3루 도루에 성공한 에레디아의 배짱이 돋보였다.

에레디아는 세 번째 타석이던 4회말 1사 1,3루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두산 유격수 안재석과 2루수 강승호의 깔끔한 송구에도 1루 베이스를 먼저 밟은 에레디아 덕분에 3루 주자 최주환은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선취점을 올린 에레디아의 적시타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타율 0.341 31안타 2홈런 19타점 득점권타율 0.353. '복덩이' 에레디아의 맹활약 속 SSG 랜더스는 1위 자리를 사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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