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호 NBA 심판 황인태, 출격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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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호 NBA 심판 황인태, 출격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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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BA 첫 진출을 성공한 선수에 하승진이 있다면, 심판에는 황인태가 있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G리그 심판 경력을 쌓은 황인태 심판이 프리시즌 경력을 더해 곧 개막하는 NBA 정규리그에서도 업무를 배정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머지않아 우리는 NBA에서 뛰는 황인태 심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인태 심판은 NBA, G리그, WNBA에서 활동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인 NBA 심판 양성 프로그램을 2년 전 아시아인 최초로 초청받았다. FIBA(국제농구연맹)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농구 결승전 심판으로 출장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20년 황인태 심판이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갈 때 KBL 장준혁 심판은 “절대로 돌아오지 마라. 네가 돌아오지 않아야 후배들이 널 따라갈 테니. 어떻게든 버텨”라고 황인태 심판에게 조언한 바 있다. 황인태 심판은 버텨냈고 장준혁 심판의 말을 행동으로 증명했다.

G리그 심판으로 입성하는 문은 그렇게 좁지 않으나 영어와 문화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NBA에 발을 붙이지도 못한 채 도태된다. NBA는 최고의 농구 무대답게 서머리그 중 심판이 못 한다고 판단되면 1쿼터, 2쿼터에라도 교체를 선언한다. 심판이 됐다고 안주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이런 어려운 환경과 코로나 19에도 황인태 심판은 굴하지 않고 다음 스텝을 위해 계속 매진했다. 그는 한국시간 11일 샬럿 호네츠와 워싱턴 위저드의 프리시즌 경기에 부심으로 나섰다. 한국인 최초의 기록이다.

몬티 매커천 NBA 심판 담당 부회장은 “빠른 학습과 빠른 적용에 엄청난 능력을 보여줬다”고 황인태 심판을 칭찬했다. 이제는 황인태 심판의 꿈은 곧 현실이 될 예정이다. NBA 코트를 심판으로 누비게 될 한국인 1호 황인태 심판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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