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해지→사우디行’ 호날두에 입연 前 맨유 수석 코치...“동료 수준 눈에 안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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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해지→사우디行’ 호날두에 입연 前 맨유 수석 코치...“동료 수준 눈에 안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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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잡음을 일으키고 방출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 코치가 입을 열었다.

마이크 펠란 전 맨유 수석 코치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호날두가 맨유에 두 번째로 돌아왔을 때, 그는 훨씬 더 나이가 많아지고 더 의견이 확고하며 끈질긴 성격이었다. 여전히 매우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었으며 함께 일하는데 훌륭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동료들의 수준이 높아지길 원했다”라며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약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한 ‘슈퍼스타’ 호날두는 복귀 첫 시즌만에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3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호날두를 향해 많은 맨유 팬들은 찬사를 보내며 그를 환영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시즌인 2022-23시즌을 앞두고 여러 가지 잡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호날두는 프리시즌 불참, 지각 합류 등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여러 팬들의 빈축을 사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기량마저 떨어지며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인터뷰를 하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결국 맨유는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무적 신분의 호날두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였다. 알 나스르는 지난 12월 31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역사적인 일이 벌어졌다. 호날두가 우리 팀으로 왔다. 호날두 이적은 알 나스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더 나아가 미래의 유소년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계약은 2025년까지다. 연봉은 2억 유로(약 2,683억 원)가 될 예정인데 여기엔 기타 상업적인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세부 조건을 전했다.

친정팀에서 잡음을 일으키고 떠난 호날두를 향해 여러 레전드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영국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호날두과 맨유를 그런 식으로 떠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그와 같은 선수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떠나야 한다. 팬들은 그를 사랑했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펠란 전 맨유 수석 코치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그가 자신의 수준이 떨어지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에 그를 좋아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수준이 높아지기를 원했다. 하지만 때로는 그러한 것들이 몇몇 사람들을 잃게 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고 수준의 사람들과 일할 때, 그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와 그들이 어디까지 이룰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그들은 지난 일들을 두고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고 싶어 한다. 호날두와 그런 대화를 한 적이 없으므로 확실하진 않지만, 그는 맨유에서 그것을 이룰 수 없다고 깨달았을 것이고 그러한 이유로 그의 도전은 다른 곳에서 일어났을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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