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soon” 이강인, PSG 이적 임박 '이적료 275억...장기 계약+메디컬+구두 합의 완료, 이적설 하루 만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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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soon” 이강인, PSG 이적 임박 '이적료 275억...장기 계약+메디컬+구두 합의 완료, 이적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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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시리오 로마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PSG는 이강인과 장기 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 주요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완료됐고, 최종 세부사항이 정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도 공개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75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가 1,200만 유로(약 165억 원)에 선수 한 명을 제시했던 것에 비해 마요르카 입장에서 만족할 만한 금액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견이 없는 에이스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6골 6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여기에 기존 장점으로 평가받던 탈압박은 더욱 유려해졌고, 피지컬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찬스 메이킹,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각광받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공격적인 지표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이강인은 빅찬스 메이킹 13회(라리가 전체 5위), 드리블 성공 74회(라리가 전체 4위) 등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배자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총 5차례 공식 MOT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시즌 1호골을 터트렸던 3라운드 라예 바예카노전을 시작으로 11라운드 발렌시아, 30라운드 헤타페, 32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 34라운드 카디스와 맞대결에서 공식 MOTM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겨울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당시 이적은 불발됐지만, 아틀레티코가 이번 여름 다시 한번 영입을 준비하면서 큰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이적료 조율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스페인 '마르카'의 후안미 산체스 기자는 지난 9일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지난여름 1,700만 유로(약 235억 원)이었지만, 올해 2,500만 유로(약 350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강인은 자신의 활약에 시장 가격이 상당히 올랐다"고 설명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높아진 이적료에 이강인 영입을 포기했다.

곧바로 PSG가 관심을 보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더 이상 이강인에게 제안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있은 뒤, PSG가 등장했다. 프랑스 팀은 몇 달 전부터 이강인을 쫓았고, 이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와 마요르카 간에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 당사자들은 곧 계약이 마무리되길 희망한다. PSG와 선수 사이의 협상은 이미 존재했고, 두 클럽은 보너스를 논의하며 이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서사다. 이강인이 처음 축구에 재능을 보인 것은 KBS에서 방영되었던 '날아라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이강인은 2007년 촬영한 3기 멤버였고, 당시부터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후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하며 더욱 기대를 모았다. 또한 발렌시아 소속 당시 이강인은 2019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골든볼(대회 MVP)을 수상할 정도로 인정받는 에이스였다.

탄탄대로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계약을 해지하며 팀을 떠났다. 마요르카 입단 첫 시즌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이견 없는 에이스로 떠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했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어느 정도 협상을 마쳤을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마치고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후 한국에서 시간을 보낸 뒤, 지난 12일 6월 A매치 평가전을 준비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13일 PSG행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협상이 급속도로 진행됐다. 이미 어느정도 대화가 마무리단계였다는 의미다.

한편 6월 A매치를 준비하는 이강인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FIFA 랭킹 21위)와의 경기를 준비한다. 경기를 치르고 4일 뒤,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차전에선 엘살바도르(FIFA 랭킹 75위)와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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