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공격력’ KT의 과제, 3점슛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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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공격력’ KT의 과제, 3점슛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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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두 경기에서 평균 85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이 아쉬웠다.

수원 KT는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창원 LG를 만나 80-81로 패했다.

KT는 이번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평균 이하의 공격력으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이에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동시에 교체했다. 첫 6경기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하지만 전반기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패하며 다시 연패에 들어갔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만나 승리했지만, 이후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서동철 KT감독은 4라운드 고양 캐롯전을 앞두고 “우리 팀의 수비는 좋다. 하지만 공격에서 문제가 있다. 그래서 공격에서의 조정을 가졌다”라며 공격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는 성공했다. KT는 캐롯을 상대로 좋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비시즌에 강조했던 빠른 공격으로 상대의 수비를 공략했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양홍석을 위주로 쉬운 득점을 만들었다. 선수들의 패스도 잘 돌았고 고른 득점도 나왔다. 그 결과, 52%의 야투 성공률로 90점을 기록했다. 팀 어시스트도 25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인 16.6개를 가뿐히 넘는 기록이었다.

경기 후 서 KT 감독도 만족했다. 서 감독은 “오랜만에 공격이 잘 됐다. 슛이 잘 들어가고 그런 것을 떠나서 어시스트가 많이 나왔다. 공격을 다 같이 즐겁게 했다. 그게 기분이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 감독의 말처럼 KT의 공격 전개와 결과까지 좋았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이 33%인 것이 아쉬웠다. 서 감독도 “다만 슛 성공률이 아쉽다. 그래도 오늘 분위기를 탔으니 다음 경기에서는 슛도 잘 넣으면 좋겠다”라며 외곽슛 성공률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KT의 공격은 지난 경기처럼 잘 풀렸다. 하지만 외곽슛 난조는 이날 경기에서도 계속됐다.

KT는 좋은 수비 이후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양홍석(196cm, F)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맹활약했다. KT는 1쿼터에 24점을 올렸다. 비록 2쿼터 초반 득점이 풀리지 않았지만, 2쿼터 막판에 양홍석을 위주로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다시 분위기를 잡았고 12-0런에 성공하며 역전까지 이끌었다.

전반전에 47점을 넣었다. 2점슛 성공률도 52%로 준수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도 외곽슛은 다소 아쉬웠다. 15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4개 성공에 그쳤다.

그리고 후반전에도 KT의 공격은 잘 풀렸다. 실책은 있었으나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거기에 정성우(178cm, G) 가 7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상대의 이재도(180cm, G)를 제어하지 못했고 65-65로 3쿼터를 마쳤다.

두 팀의 승부는 4쿼터까지 갔다. 재로드 존스(206cm, F)와 하윤기(204cm, F)의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아샘 마레이(203cm, C)와 정인덕(196cm, F)에게 실점했지만, 김동욱(194cm, F)의 활약이 더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4분 19초 전 77-73이 됐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시도한 두 개의 슈팅이 연이어 빗나갔다. 반대로 수비에서는 마레이를 제어하지 못하며 동점까지 허용했다. 양홍석이 경기 종료 1분 20초 전 자유투 3구를 모두 성공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상대에게 연속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수비에 실패했다. 그리고 쿼터 종료 4초 전 정희재(195cm, F)에게 결정적인 세컨드 찬스 득점을 허용했다.

아직 시간은 있었다. 4초가 남았고 KT는 마지막 공격을 위해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먼거리에서 김동욱이 공을 잡았고 3점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가며 경기에서 패했다.

1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마지막 공격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그리고 외곽슛에 대한 아쉬움도 동시에 남는 경기였다. KT의 3점슛 성공률은 29%(7/24)에 그쳤다.

이에 서 감독도 “감독은 좋은 찬스를 만들려고 해야 한다. 선수들은 자신감을 찾도록 더 연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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